'보좌관2'신민아, 은행장 父 김갑수 비자금 세탁사실 확인 '분노'[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2.02 22: 58

'보좌관2'에 이정재와 신민아가 김갑수의 비자금 세탁의 끈을 놓지 않았다. 
2일 오후 방송된 '보좌관2'(극본 이대일, 영출 곽정환)에서는 이창진(유성주 분)의 자살로 송희섭(김갑수 분)의 비자금 수사가 흐지부지 되는 가운데, 강선영(신민아 분)이 그의 차명 계좌를 찾아냈다.
이창진(유성주 분)의 죽음으로 주진 화학과 관련된 모든 수사가 멈출 위기에 처했다. '서글픈 외침과 눈물은 죽음 아래 묻히고 가려짖 진실 아래 거짓만 남은 세상. 비극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계속된다'는 장태준(이정재 분)의 나래이션이 이어졌다. 

노다정(도은비 분)은 마지막까지 의원실에 남아 무언가를 망설이다가 의원실을 떠났고, 이를 양종렬(조복래 분)보좌관이 의심스럽게 쳐다봤다. 도경(김동준 분)은 "피해자들에게 어떻게 말을 하냐"고 했고, 강선영(신민아 분)은 "우리가 끝나지 않고 계속 수사하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가족도 친인척 모두 재산에 흠이 없이 깨끗하다는 태준의 말에 혜원(이엘리야)은 최측근 밖에 없다는 추측을 했다. 
필리핀에 있는 자산까지 합치면 오원식(정웅인 분)의 자산은 17조가 된다는 조사 결과가 밝혀졌다. "무기명 채권은 추척이 쉽지 않다"는 강선영의 말에 태준은 "현금화 했던 기록이 남아 있을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했고, 혜원과 도경이 고객를 끄덕거렸다. 
장태준은 차명계좌를 캐기 위해서 오원식에게 점심 식사를 제안했다. "부담스러워서 체하겠다"는 원식의 말에 태준은"아무리 먹어도 안 체할 줄 알았죠"라고 하면서 서류를 건넸다. "아버지 일로 신세도 졌는데 갚아야죠"라고 하며 오원식의 재산 내역이 담긴 파일을 건넸다. "의원님 한가하신가보네요 제 뒷조사도 하시고" 라는 말에 태준이  "송희섭 장관의 보좌관 오원식, 무기명 채권으로 투기, 고위직의 보좌로 알게 된 정보 통해서 주식 투자라는 헤드라인으로 내일 보도가 될 겁니다 이창진 대표가 어떻게 됐는지 잘 보셨잖아요. 지금은 송희섭 장관이 아니라 본인과 가족을 지키세요"라고 했다. 
태준은 의원실 안의 스파이를 잡으려면 덫을 놓으라는 지시를 했고, 정민철(박성준 분)이 스파이로 발각 됐다. "며칠 전 부터 다정씨를 도와서 의원실 청소를 했다"는 혜원의 설명이 이어졌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오원식에게 자신의 재산 내역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알려 달라는 연락이 왔었다"는 정비서의 말에 태준은 죄송하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하라는 말로 원식에게 정보를 흘리라고 시켰다. 
도경은 오원식 아내 명의로 된 차명 계좌를 찾아냈다. "총 17개의 계좌 중 삼영은행에 5개의 계좌가 몰려있다"고 하며 장태준 의원에게 자료를 보내냐고 도경이 묻자 선영은 "아니요, 아직 보내지 마요"라고 하며 이를 저지하고 황급하게 어디론가 나갔다. 도경이 지은의 병실을 찾아 "차명 계좌를 찾았는데 의원님 표정이 좋지 않다"고 하자 자료를 확인한 지은이 "삼영은행이면 의원님 아버지가 은행장으로 계신 곳이다"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아버지를 찾아간 선영이 분노에 찬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anndana@osen.co.kr
[사진]JTBC '보좌관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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