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리그 김보경&문선민 등 베스트 11 공개...조현우 GK 3연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2.02 17: 46

조현우(대구)가 다시 한 번 K리그 최고 골키퍼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이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즌 K리그는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최초로 K리그 1,2 합계 총관중 230만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K리그1 경기당 평균 관중 8000명 돌파, K리그2 사상 최초 총관중 50만 돌파 등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2019 대상 시상식 1부에서는 공로패 시상과 심판상, 전경기-전시간 출전상, K리그 페어플레이상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부터 시즌 중 반칙이나 격한 행위로 벌금 600만원 이상을 받은 선수나 코칭 스태프는 상을 받을 수 없다. 그로 인해 김도훈 감독(울산)이나 펠리페(광주) 등 유력 후보들이 제외됐다.
K리그2에 이어 K리그1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다도움상은 문선민(전북, 10도움 32경기 23교체)의 차지였다. 그는 세징야(대구, 10도움 35경기 4교체)와 도움 갯수는 같으니 출전 시간에 앞서 도움왕을 차지했다.
득점왕은 수원 삼성의 주포 타가트의 차지였다. 그는 이번 시즌 33경기(16교체)에 출전해서 20골을 기록했다. 그는 주니오(울산, 19골)를 단 1골 차이로 제쳤다. 타가트는 가정사로 인해 이번 시상식에 불참했다.
리그를 빛낸 어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은 김지현(강원)에게 주어졌다. 그는 이번 시즌 27경기서 10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투표 점수서 55.59점을 기록해 송범근(전북, 22.80점)을 제쳤다.
가장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 아디다스 탱고어워드는 김대원(대구)에게 주어졌다. 피파 온라인에서 인기를 끈 선수에게 주어진 EA Most Selected player는 홍철(수원)이 차지했다.
4-4-2로 선정된 베스트 11의 최전방 공격수는 득점 1, 2위 타가트-주니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세징야(대구) -  김보경(울산) - 문선민 - 완델손(포항)이 형성했다. 포백은 홍철-이용-홍정호(이상 전북)-김태환(울산)이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대헤아' 조현우(대구)의 차지였다. 그는 이번 시즌 38경기에 나서 34실점만 기록하며 대구 돌풍의 중심이었다. 그는 환상 투표 점수서 49.41점을 기록하며 송범근(22.80점)을 제쳤다.
조현우는 "1년 동안 고생이 많았다. 팀원에게 고맙다고 생각한다.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동아시안컵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다음 시즌은 더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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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은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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