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공식 입장문 발표 “불공정 조항 없어, 선수 보호 최우선”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2.02 17: 27

 최근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불공정 계약’과 관련해 담원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담원은 “계약서에 불공정 조항은 없으며, 건강한 e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일 담원은 공식 SNS를 통해 ‘불공정 계약’과 관련된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젠지, 팀 다이나믹스에 이은 3번째 입장 공개다.
담원은 먼저 선수들을 억압하기 위한 조항이 계약서에 없다고 밝혔다. 담원은 “선수들에게 부당한 재량권, 불합리한 위약금, 리그가 승인하지 않는 부당한 장기계약, 일방적이고 억압적인 계약 해지 및 이적 금지 조항, 선수의 권리와 자유를 빼앗는 간섭 조항 등 불공정 계약을 진행하지 않는다”며 “계약서에도 해당 조항은 없다”고 말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이어 담원은 선수 계약 과정에서 ‘선수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알렸다. 담원은 “모든 계약 과정은 당사자와의 충분한 협의 이후 진행된다”며 “우리는 항상 ‘선수 보호’를 먼저 생각하고 있다. 미성년자와 계약할 경우 부모님과 대면 혹은 유선 상으로 계약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담원은 앞으로 건강한 e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담원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팬들이 항상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건강한 e스포츠 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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