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김철민, ♡괜찮아 영상에 희망 ing..개구충제 복용 9주차 [★SHOT!]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12.02 16: 57

개그맨 김철민이 팬들의 응원과 위로에 감격했다. 
김철민은 2일 자신의 SNS에 “괜찮아 ♡김철민 ♡괜찮아 ♡김철민 ♡괜찮아 김철민 괜찮아 ♡♡♡♡♡♡♡김철민 ♡♡♡”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이는 지난 10월 19일 오후 7시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김대훈의 철민씨 힘내세요’ 공연 영상이다. 김철민은 이날 무대에 올라 자신이 2018년 4월에 발표한 ‘괜찮아’를 열창했고 팬들은 ‘철민씨 힘내세요’라고 적힌 슬로건을 들고 흔들었다. 

김철민은 이 공연을 곱씹으며 다시 한번 팬들에게 응원의 기운을 받고 있는 듯하다. “정말 이 노래처럼 괜찮아. 그렇게 기적을”이라고 적힌 영상 자막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든다. 
MBC 개그맨 공채5기로 꾸준히 활동해 온 김철민은 지난 8월 폐암 말기 판정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유재석, 박명수, 남창희, 조세호 등 선후배 개그맨들이 응원을 보냈고 응원 콘서트까지 열렸다. 
특히 그는 완쾌를 위해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김철민은 SNS에 “피검사 결과가 오늘 나왔는데 다 정상이더라. 간 수치도 낮아졌다. 더 좋아졌다. 간에 무리가 없고 다른 부분도 좋아졌다”며 기적을 희망했다. 
또한 6일 뒤에는 “저의 몸은.폐.간.임파선.뼈 전이가 된 폐암 4기 입니다. 방사선 17차 마치고 항암치료와 펜벤다졸 8주차 복용하고 있습니다”며 “여러분의 작은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공개 응원을 염원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