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아우디 A8’, 지각 출시지만 젊어지고 날렵해지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12.02 10: 21

 아우디(부문 사장 제프리 매너링)가 플래그십 A8의 풀체인지 모델을 마침내 국내에도 출시했다. 글로벌에서는 2017년 7월 스페인에서 열린 아우디 서미트에서 처음 공개 된 모델이다. 
아우디는 2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4세대 ‘아우디 A8’ 출시를 알리는 포토세션을 열고 국내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아우디 디젤 엔진의 배기가스 이슈 이후 까다로워진 인증 절차를 밟느라 국내 출시는 글로벌 출시보다 2년 이상 늦어졌다. 
이날 출시 된 4세대 ‘아우디 A8’의 세부 모델은 ‘더 뉴 아우디A8 L 55 TFSI 콰트로(The new Audi A8 L 55 TFSI quattro)’다. 가격은 1억 4,732만 8,000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 아우디의 플래그십이자 L(롱바디)자까지 붙은 프레스티지 대형 세단이다. 롱바디가 아닌 일반 모델은 아직 출시 일자가 알려지지 않았다. 

4세대 아우디 A8.

4세대 ‘아우디 A8’은 아우디 ‘럭셔리 클래스의 미래’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전면부 그릴 디자인은 더 넓어지면서 갸름해졌다. 이 같은 디자인 방향은 몸체 전면에 고루 적용 됐다. 이전 세대가 볼륨감이 느껴졌다면 4세대는 볼륨감 보다는 날렵함이 강조됐다. 스포티하다는 표현을 써도 무방할 정도다. 
4세대 ‘아우디 A8’의 이 디자인은 추후 출시 모델의 방향성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10월 국내 출시 된 더 뉴 A6도 4세대 ‘아우디 A8’의 디자인 방향성을 따라 제작됐다. 다만 국내에서는 볼륨 모델인 A6 출시가 빨랐을 뿐이다. 
몸매는 날렵해졌지만 실내 공간은 더 넓어졌다. 이전 세대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커졌기 때문이다. 첨단 편의 사양과 안전사양도 대거 실렸다. A6 때도 강조됐듯이 레벨 3 수준의 반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 브랜드의 플래그십인 ‘아우디 A8’은 아우디가 지향하는 기술력과 성능, 디자인 등 아우디 브랜드의 정수를 그대로 담아내 왔다. 이번 4세대 A8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2018년 ‘월드 카 오브 더 이어(WCOTY)’의 ‘2018년 월드 럭셔리 카’에 선정된 이력이 플래그십의 가치를 설명했다. 
‘더 뉴 아우디 A8 L 55 TFSI 콰트로’는3.0L V6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TFSI) 엔진 및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 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아우디의 독보적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결합해 아우디만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이끌어 낸다.
최고속도 210km/h (안전 제한 속도),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5.8초로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만들어낸다.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8.8km/l이다. (도심연비 7.7km/l, 고속도로 연비 10.9km/l)
아우디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Dynamic all-wheel steering)‘은 스포티한 조향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결합해 스티어링의 움직임을 최적의 휠 각도로 만들어준다. 차체 중량은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을 활용한 혁신적인 경량 구조 기술을 통해 전체 중량은 감소하면서 우수한 강도 및 강성으로 보다 뛰어난 주행 안전성은 물론, 연비 향상에도 기여했다. 
‘더 뉴 아우디 A8 L 55 TFSI 콰트로’의 디자인은 콘셉트카인 '아우디 프롤로그'를 기반으로 한층 고급스럽고 역동적이며,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의 스타일을 선도한다. 수직으로 뻗은 전면부는 부드럽게 흐르는 후면부와 만나 시각적 긴장감을 자아내며, 볼륨감 있게 강조된 휠 아치는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어온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넓고 곧은 싱글 프레임 그릴과 유려하면서도 날렵한 차체 디자인은 스포티한 우아함과 세련되고 진보적인 위상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더 뉴 아우디 A8 L 55 TFSI 콰트로’에는 ‘스포츠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해 프론트 범퍼 알루미늄 블레이드, 스포티한 사이드 실 디자인과 알루미늄 및 매트 블랙 색상의 허니콤 인서트로 마감된 리어 범퍼로 세련된 외관에 스포티함을 한층 강조했다. 
또한, 날카로운 실루엣의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X형상과 파란색 LED 조명으로 시각화 된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를 탑재해 새로운 아우디 디자인의 진보적이며 우아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를 탑재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를 가지고 있으며,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 범위를 밝힌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OLED 테일 라이트’는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차량 후면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더 뉴 아우디 A8 L 55 TFSI 콰트로’의 디자인을 완성한다. 또한, ‘OLED 테일 라이트’는 OLED를 통해 기하학적 형태의 빛을 균일하게 밝혀주며 빛의 밝기도 자유롭게 조절해 향상된 가시성과 안전성을 자랑한다. 또한 차량 잠금/해제 시, 독특한 빛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더 뉴 아우디 A8 L 55 TFSI 콰트로’의 실내는 이전 세대 대비 길어진 5,310mm의 전장과 3,128mm의 휠 베이스, 더욱 넓어진 전폭과 높아진 전고로 레그룸에서 헤드룸까지 넓고 여유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전좌석에 마사지 및 통풍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안락한 시트와 ‘앰비언트 라이트 패키지’ 등을 기본으로 장착해 고품격 감성 품질을 만들어냈다.
‘더 뉴 아우디 A8 L 55 TFSI 콰트로’에는 아우디의 혁신적인 첨단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안전 및 고급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아우디 버츄얼 콕핏 플러스’에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듀얼 터치 스크린 내비게이션’을 장착해 운전자가 모든 차량 관련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또한,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를 통해 운전자는 승인된 스마트폰의 컨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 ‘뱅앤울롭슨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 ‘무선 충전’, 뒷좌석에 탑재된 태블릿인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탑재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했다.
‘더 뉴 아우디 A8 L 55 TFSI 콰트로’는 센서와 알고리즘으로 구성된 지능형 시스템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운전자를 지원하며 차량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가 결합된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하차경고 시스템’, ‘교차로 보조 시스템’, ‘프리센스 360°’ 등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다양한 최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해 진일보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차량-운전자-네트워크 간의 연결을 통해 다양한 안전·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이 장착되어, 운전자는 마이 아우디 (myAudi)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원격 제어는 물론, 차량 상태 확인과 차량 찾기, 긴급출동 요청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시각화된 정보를 통해 공기의 질을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를 탑재하여 차량 내부의 공기의 질을 보다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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