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의 양식' 유현준, "치킨 브랜드만 400개, IMF때 폭발 성장"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2.02 06: 46

힘든 시절 치킨집이 성장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예능 '양식의 양식'에서는 치킨이 본격적으로 들어선 시기가 IMF때라고 설명하는 유해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창민과 유현준은 치맥의 성지 야구장을 찾았다. 최강창민은 야구장에서 판매하는 치킨x맥주 패키지에 "이런 거 처음 본다"고 놀라워했다.  유현준은 "치맥 문화가 2002년 월드컵 때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위기가 먹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운동을 하면 고기를 먹고 싶은 욕망이 더 커질 것 같다. 야구장이 옛날 사냥터의 축소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정재찬, 유현준, 채사장, 최강창민이 모여 치맥을 즐겼다.  유현준은 "바싹하는 소리가 났을 때 사람들이 더 많이 먹었다는 결과가 있다. 바싹하다는 건 본능적으로 상한 음식이 아니고 신선하다는 거다"라며 치킨을 먹을 때 바삭한 소리가 사람을 자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흑인들에게 치킨은 소울푸드"라고 전했다. 
또한 정재찬은 "닭이 우리 인류를 먹여살리는 것은 분명하다. 2016년에 인류가 도축한 700억마리인데 그 중 660억마리가 닭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구상에 닭뼈가 가장 많이 나올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종원, 최강창민, 유현준은 미국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닭을 시켰다. 백종원은 "남부지방에서 프라이드치킨이 유명한데..  흑인 노예가 있던 시절 닭 중에서도 백인들이 먹지 않는 부분을 먹었고 흑인 노예들이 유일하게 기를 수 있던 동물이었다. 자연스럽게 소울푸드로 자리잡았다" 이야기했다.
최강창민과 유현준은 1977년 우리나라 최초로 문을 연 가게로 향했다.  유현준은 최강창민에게 "브랜드가 400개가 된다. 우리나라는 아파트가 들어서면서음식 문화가 바뀌었다. 치킨 배달은 배달 문화의 혁명이었다. 본격적으로 치킨을 먹게 된 건 1997년 IMF때다. 소규모 자본으로 할 수 있던 게 치킨집이었다 그때 성장했다"고 전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양식의 양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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