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오민석VS윤박, 삼각관계 본격 시작 "내가 아파 너 때문에"[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2.02 06: 48

'사풀인풀'의 오민석이 조윤희로 방향을 바꿔 돌진하는 가운데, 윤박이 조윤희에게 마음을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김설아(조윤희 분)와 도진우(오민석 분)가 차를 타고 떠나는 모습을 문태랑(윤박 분)이 목격했다.
도진우(오민석 분)은 김설아(조윤희 분)을 찾았다. 기침을 하는 진우에게 설아가 목도리를 건네준 것을 문태랑(윤박 분)이 차 안에 서 지켜보고 있었다. "차에 타지 않으면 집까지 좇아가겠다"는 진우의 차로 설아가 올라탔고, 설아는 맞은편에서 자신을 지켜 보고 있는 태랑과 눈이 마주쳤다. 이어 세 사람의 무거운 공기가 흘렀고, 태랑은 먼저 차를 끌고 자리를 떠났다. "차에 잠시 타겠다고 했지, 내가 어딜 간다고 했어요?"라고 따져묻는 설아는 진우의 목에 둘러 준 목도리가 태랑의 것임을 깨닫고 탄식했고 진우는 "어디로 가는지 나도 모르는데 집으로는 가지 않을거다"라고 했다. 

태랑은 불꺼진 집으로 들어가 "김설아, 어서 데릴러 와달라고 전화해"리는 혼잣말을 중얼 거렸다. 설아는 진우에게"나에게 그사람은 친구 이상이에요. 이럴꺼면 왜 바람 폈어요. 나는 당신 여자 1년을 지켜봤다"라고 했다 .진우는 "어떤 남자가 맘도 없는 여자한테 1년을 붙어 있냐"면서 충고 했지만 설아는"너나 잘하세요 사기꾼아"라고 한 뒤 차에서 내렸다. 차에 남은 진우는 설아에게 걸려온 태랑의 전화를 받았고, "잠들어서 깨우고 싶지 않다"고 한 뒤 전화를 끊었다. 태랑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전화를 끊었다. 
설아는 집으로 도착해서 전동 수레를 끌고 지나가는 선우영애(김미숙 분)를 보고 숨었다. "제발 당신 기분대로 이러지 말아요 부탁이에요"라는 말을 남기고 차에서 내렸다. 이어 집으로 들어가는 설아에게 핸드폰을 건네주기 위해서 진우가 창 밖으로 목을 빼고 설아를 부르려던 찰나, 영애가 설아에게 돌아와 설아는 진우를 감추기 위해 핸드폰을 잊은 채 영애와 식당으로 향했다.
김영웅(박영규 분)은 김청아(설인아 분)에게 언니와 형부가 아예 이어질 확률이 없느냐고 물었고, 언니는 마음이 떠났다는 청아의 말에 영웅은 그렇게 부부의 정이 쉽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호통 쳤다. 이어 대문 앞에서 핸드폰을 두고 가려는 진우와 영웅이 마주쳤고, 진우는 집으로 들어와 영웅에게 큰절을 올리며 "인사가 맍이 늦었다"고 했다. 진우는 영웅의 안내로 설아의 방으로 들어갔고, 영웅이 차를 내러 간 사이 설아의 방에 혼자 남게 됐다. 
문해랑(조우리 분)은 진우와 찍은 사진을 서랍에서 꺼냈다. "서랍에 그만 있을래요 나. 나 이제 당신 곁에 있을 거예요"라고 하며 진우의 사무실로 들어갔다. "메트로 폴리탄 가서 사왔어요. 거기 음식 좋아하잖아요"라고 하면서 도시락을 내밀었다. "거기까지 택시 타고 가서 사온거냐"는 진우에게 해랑은"그러니까 굶지 말고 들어요 여기에 차릴게요"라고 했다. 진우는 낮은 목소리로"할말 있어"라고 했다. 해랑은 "해요 이것 부터 먹이고 싶은 건 내 마음인거고, 근데 예상보다 빠르네요"라고 했다. 
해랑은 눈물을 터트렸다."괜찮아요 알고 시작한걸요. 여행에서 돌아오면 늘 겪었던 일이고"하고 했다. "솔직히 말할게 코마에서 깨자마자 나 네가 아니라 내 아내가 떠올랐어. 보고 싶었어. 내 아내가. 그런데 떠났다고 하는거야 더이상 내 아니가 아니라고 하더라고. 돌아버리겠더라고 내 머릿속에는 온통 김설아 뿐이야. 미안해. 정말 미안한데 나는 내 아내를 잡아야겠어"진우에게 해랑은 "알겠어요 내 자리로 돌아갈게요. 근데 당신한테 아내는 없어요. 당신만 모르는 거 같아요"라면서 사무실을 나갔다. 자신의 자리로 돌아온 해랑은 진우와 찍은 사진을 엎어놓고 자리에 주저 앉아 울었다. 
설아는 태랑을 찾았다. "내가 한 짓이 있어서 집앞으로 찾아왔다"는 설아에게 태랑은 "내가 아파. 너때문에"라고 했고, 이에 설아는 그의 이마를 짚었다. 이를 해랑이 멀리서 보고 있었다. 해랑은 홍화영(박해미 분)을 만나"진우와 정리하기로 했다"는 말을 했고, 이에 화영은 "내가 그 둘 재결합 하는 꼴은 절대 못본다. 걔는 나 때문이라도 이 집에 다시 발 붙일 일 업으니 그렇게 알면 된다"라고 했다./anndana@osen.co.kr
[사진] KBS'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