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x수지에 장서희까지..'집사부일체' 절친 칭찬하기 '울컥' [어저께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12.02 07: 03

‘집사부일체’ 이영애가 칭찬의 중요성을 설파한 가운데 그의 절친인 장서희는 물론 이승기의 절친 수지, 양세형의 절친 박나래가 감동을 더했다. 
1일 전파를 탄 SBS ‘집사부일체’에서 사부 이영애는 “아이들에게 예쁜 말, 표현을 연습시킨다. 틈만 나면 '사랑해', '고마워'하면서 항상 안아준다. 아이들이 해 준 칭찬 준 가장 좋았던 건 ’엄마가 해주는 음식이 제일 맛있다'고 할 때였다. 칭찬도 습관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가르침대로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 이승기는 평소 하지 못했던 감사 인사를 절친에게 하기로 했다. 늦은 밤 전화라 조심스러웠지만 가장 먼저 양세형이 나섰다. 그는 누군가에게 전화했고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주인공. 

양세형은 방송인 줄 모르고 전화를 받은 박나래에게 “‘개콘’에서 넘어와서 뒤집겠다고 코너 짜는 게 멋있더라. 친구지만 존경해. 즐기면서 달렸으면 좋겠다”고 치켜세웠다. 박나래는 양세형의 진심에 감격했고 “친구야 나도 존경해”라고 화답했다. 
옆에 있던 이영애는 “저도 저녁 초대해 주세요”라며 나래바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박나래는 “괜찮으시겠어요? 불친절한 금자씨가 될 수 있을 텐데”라고 받아쳐 듣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유쾌하게 통화를 맺었지만 박나래와 양세형의 돈독한 우정은 다시 한번 빛났다. 
이어 이승기 차례. 그는 절친인 이홍기가 훈련소에 들어갔다며 새로운 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웬 여자가 전화를 받았고 이승기와 함께 SBS ‘배가본드’를 촬영한 수지였다. 이승기는 수지와 소탈하게 인사를 주고받았고 “수지야 뭐해? 내가 돌려서 고맙다고는 얘기했지만 현장에서 불평 한 마디 없이 잘해줘서 고맙더라. 부끄럽지만 전화했다”고 밝혔다. 
수지는 “감사해요. 오빠 덕분이죠”라면서 쑥스럽다는 듯 미소 지었다. 이승기는 수지의 말투가 미묘하게 부드러워졌다며 “방송인 거 알고 있었니?”라고 물었고 수지는 “말투에서 방송인 게 티난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수지는 이승기의 칭찬은 문자로 남기겠다는 센스를 보이며 훈훈하게 전화를 끊었다. 
마지막으로 이영애는 “칭찬하는 친구로 네 생각이 났다”며 장서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20대에 우리가 만났다. 신인 때 서로 힘든 시기에 만났는데 성실하고 변치않는 모습을 내가 많이 배우고 있다. 연기자로서 서로 응원하면서 잘 살자”고 친구에게 아낌없는 애정을 내비쳤다.  
장서희 역시 “영애는 얼굴 만큼이나 마음이 너무 예쁘다. 인성이 정말 좋다. 제가 속상한 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전화한다. 언니처럼 다독거려준다. 늘 생각나는 친구다”라고 화답했다. 이영애는 갑작스러운 친구의 칭찬에 수줍어했지만 얼굴 가득 웃음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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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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