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전광렬 , 40년만에 첫 예능서 미슐랭 막내 도전 '멘붕'[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2.01 22: 58

'아빠본색'에 전광렬이 출연, 오랜 꿈인 셰프 도전기를 뉴욕에 있는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시작했다. 
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는 전광렬이 출연, 미국 최초의 라면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막내로의 자질 테스트를 받았다.
뉴욕에 도착한 그는 뉴욕 지하철을 타고 혼자 식당으로 가게 되는 미션을 받게 됐고 광렬은 "서울에서도 내가 지하철을 별로 타본 일이 없는데 큰일이네"라고 했다. 이어 채연도 "뉴욕 지하철은 정말 쉽지 않다"고 했다. 광렬은 맨땅에 해당하는 느낌으로 아무 전철에 올라타 행인에게 길을 물었으나 "반대편을 타야 한다"는 말을 듣고 급하게 내리느라 제작진과 여행 가방을 두고 내리는 대참사가 벌여질 뻔 했으나, 다시 문이 열려 가까스로 미아 신세를 면했다. 

이어 광렬은 "자신이 뉴욕에서 40분 까까이 걸어다니면서 헤멨는데 지금 1분으로 나왔다 제작진에 무언가 음모가 있는 거 같다"고 하자 스튜디오에서는 "그 화면이 재미없었던 거 아니겠냐"는 추측이 이어졌고, 구라가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죠"라는 말로 이를 단정 짓자 광렬이 "이사람 나쁜 사람이네"라고 섭섭함을 비춰 웃음을 짓게 했다. 
광렬은 라면집을 발견하고는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자신을 소개해준 아이런 분 쉐프를 만나 "잘 좀 부탁한다"는 말을 건넸다. "저는 이게 모든 실전이기 때문에 직원들이 영향 받을 걸 생각해서 반대를 많이 했다. 여기 형이 화장실 청소도 해야 하고 서열이 군대 같다"라고 그를 걱정했다. 
매인 셰프 더글라스가 등장해서 "궁극적으로 하려는 게 뭐냐"고 물었다. "음식을 통해서 교류하고 소통하고 싶은 장을 만들고 싶다"는 광렬의 말에 "그런 말을 해도 포기하는 사람이 많아서 짧은 시간안에 얼마나 소화 할 수 있는지 제가 몰라서 테스트를 봐야 할 거 같은데, 저희가 마음에 안든다고 하시면 어떻게 하실거예요?"라고 냉담하게 반응했다. 이어 테스트의 기회를 준 이유를 물어보자 "얼마나 진짜로 하고 싶어 하는건지 방송용으로 촬영을 하기 위해서 온건지 확인 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이어지는 미션은 화장실 청소였다. 더글라스는 "설거지 하시는 것 보다는 낫네요"라는 말로 첫 칭찬을 받았다. 이어지는 광렬의 짠한 모습에 김구라는 "오해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건 100% 전광렬씨가 하겠다고 해서 시작한 미션이다"라고 했다. 
"설거지를 해보셨나요? 집에서 말고. 하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게 안돌아가면 아무것도 안된다"라는 셰프의 말에 광렬은 긴정했다. 한국에서 회를 뜨는 일까지 도전했던 광렬은 첫번째로 육수 통 닦기에 도전했다. 바닥에 그을음이 가득한 육수통을 30분동안 닦아냈지만, 아직 육수통이 4개 더 남았다는 말에 넋이 나갔다. 
이어 그는 세척기에서 나온 라멘 그릇을 닦다가 뜨거움을 이기지 못하고 그릇을 깨트렸다. 이에 제인은 비닐 봉투를 내밀며 그에게 수습할 것을 권했고, 더글라스 셰프는 "빨리빨리 해달라"고 하며 그를 재촉하는 가운데, "비질 안해보셨어요? 손 베이실 까봐 그러시는 거예요? 그럼 칼은 어떻게 드시려고"라는 말로 그를 압박 했지만 이어 물을 손수 따라서 건네는 등의 자상함도 보였다. 
다음으로 칼을 이용한 파 썰기가 시작됐다. 광렬은 "셰프님 앞이라서 긴장이 되서 손이 떨린다"라고 했다. 이에 더글라스는 "긴장은 주방에서 절대 풀리면 안된다라고 하며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여쭤보는데, 진짜 하실 수 있겠어요?"라고 했다. "어느정도 견딜 수 있는지가 중요한데 오늘 하시는 걸 보니까 한번 기회를 줘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라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채널A '아빠본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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