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점프' 이도희 감독, "헤일리 경기력 올라와 긍정적"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2.01 18: 38

"헤일리 경기력이 올라와서 긍정적이다."
현대건설은 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3-25 25-21 25-15)로 승리했다.
이도희 감독은 "지난 GS칼텍스전보다는 헤일리가 올라와 긍정적이다. 첫 세트 지나고 두 번째 세트부터 리듬이 맞지 않아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3세트를 잘 버텨줘서 4세트에서 좋은 경기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14득점을 기록한 정지윤에 대해서는 "헤일리와 같이 나가서 집중마크가 오지 않아서 제 역할을 해줬다. 원래 제 역할을 해주는 선수다. 백업으로 사용했더니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선발로 내보냈더니 제 몫을 했다"고 칭찬했다.
초반보다 줄어든 헤일리의 범실에 대해서는 "후반에 레프트 결정력이 떨어져서 라이트에서 해주기를 바랐다. 오늘 완벽하게 호흡이 맞지 않았지만, 자기한테 올라온 것은 대체적으로 범실없이 해줘서 긍정적이다. 이다영 세터와 아직 구체적인 부분인 것이 맞지 않아서 불안하다고 이야기했는데, 경기를 하면서 점점 맞춰가야 한다"고 짚었다.
이날 헤일리는 전위에서 7득점, 후위에서 8득점을 올렸다. 후위에 있을 때 공격이 다소 많았던 이유에 대해 이도희 감독은 "전위 공격을 많이 하려고 했다. 또 후위 공격에서는 양효진을 많이 사용 하려고 했다. 그런데 상대가 양효진에 대한 대비를 잘했고, 또 블로킹이 라이트쪽으로 많이 치우친 것 같아서 이다영 세터가 잘 조율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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