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전' 김종민 감독 "테일러 공백이 아쉬웠다"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2.01 18: 17

"외국인 선수가 없는 한계인 거 같다."
도로공사는 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7-25, 25-23, 21-25, 15-25)로 패배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테일러가 빠진 가운데 박정아(25득점)와 전새얀(17득점)이 물오른 공격력을 뽐냈지만, 5명이 골고루 두 자릿수를 올린 현대건설의 화력을 막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를 마친 뒤 김종민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한계인 것 같다. 센터에서 조금만 더 해줬으면 재미있는 경기를 해줬을 것 같은데, 공격력이 아쉬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테일러 교체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2세트부터 교체로 출장한 하혜진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괜찮고 잘했는데, 최근에 많이 처지더라. (전)새얀이가 잘하고 있다. 다시 센터로 쓸 수도 없으니 방법을 찾아봐야할 거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또한 전반적으로 흔들렸던 리시브에 대해서도 "불안했던 것이 있다. 현대건설과 하면 불안해 하는 것 같은데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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