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공백-헤일리 공격↑…도로공사-현대건설 엇갈린 외인 카드 [오!쎈 현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2.01 15: 35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이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외인 카드 패가 엇갈렸다.
현대건설과 도로공사는 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은 서로 다른 외국인 선수의 소식을 들고 왔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테일러는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김종민 감독은 “오늘 경기장에도 오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들은 자기 몸 상태가 완벽해지기 전까지는 본인들이 뛰지 않으려고 한다. 어떤 선수들이든 비슷하다”라며 “테일러도 병원에서 4주 진단을 받았는데 그 때쯤 돼야 알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일단 김종민 감독은 박정아의 공격 비중을 높여 공격을 풀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박)정아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고 기대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지난달 28일 대체외인으로 와 데뷔전을 치른 헤일리에게 좀 더 많은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도희 감독은 “훈련을 이틀 밖에 하지 못한 상황에서 합류하게 됐다”라며 “보여주려고 하는 의욕이 강해서 여러가지 겹쳐 범실이 많았다. 공격 비중을 높여서 감을 찾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오늘은 이다영 세터에게도 이야기했다. 헤일리가 잘해줄 것으로 생각되고, 범실 관리만 잘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정아의 공격 성공률을 낮추는 것이 목표”라며 “서브를 강하게 때려서 이효희 세터가 정확하게 공을 올리지 못하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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