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캣돌스, 불화설 딛고 10년만에 재결합!..도끼 사촌누나 그룹(종합)[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12.01 10: 43

미국의 원조 걸그룹 푸시캣돌스가 10년 만에 뭉쳤다. 
푸시캣돌스는 11월 30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The X Factor’ 결승전에서 깜짝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을 맡은 니콜 셰르징거와 함께 애슐리 로버츠, 킴벌리 와이트, 제시카 수타, 카미트 바하르까지 완전체 5인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메가 히트곡인 ‘버튼스’, ‘웬 아이 그로우’, ‘돈차’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신곡 ‘리액트’까지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2020년 투어를 앞두고 완전체 컴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니콜 셰르징거는 “난 우리 멤버들을 너무 사랑한다. 우리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걸 빨리 보여주고 싶어 못 참겠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푸시캣돌스가 어느 정도인지 세계에 상기시켜 줄 완벽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재결합 소감을 말했다. 
2004년 6인조로 데뷔한 푸시캣돌스는 스파이스 걸스, 데스티니 차일드, TLC와 함께 역대 세계 최고 걸그룹으로 손꼽힌다. 원년 멤버는 니콜 셰르징거, 멜로디 숀튼, 킴벌리 와이트, 애슐리 로버츠, 제시카 수타, 카미트 바하르다. 
하지만 여러 차례 불화설을 겪었고 2010년 니콜 셰르징거와 멜로디 숀튼의 탈퇴로 팀은 크게 흔들렸다. 해체 이후 폴라 밴 오펜, 바네사 커리, 로렌 베넷, 에리카 젠킨스, 크리스티나 세이어스까지 2기 멤버가 꾸려졌다. 
그러나 활동은 미미했고 푸시캣돌스는 원년 멤버 중 멜로디 숀튼을 제외한 5인조로 재결합을 선언했다. ‘The X Factor’ 무대를 시작으로 내년 4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재결합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니콜 셰르징거는 래퍼 도끼의 사촌누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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