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호날두 발롱도르 받을 자격 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2.01 08: 41

마우리시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의 발롱도르 수상을 기원했다.
모두가 호날두는 아니라고 하지만 사리 감독은 최근 이탈리아 언론 디마르지오와 인터뷰서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호날두가 아니라면 난 실망할 것이다. 그는 항상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가 올해 발롱도르를 품에 안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개인으로 보나 팀으로 보나 더 눈부신 성과를 남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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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메시와 함께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무려 10년 동안 발롱도르를 5회씩 양분했다. 그러나 올해 여섯 번째 발롱도르를 차지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도 최근 "메시가 이미 6번째 발롱도르 수상 소식을 전해들었다"고 보도하며 메시에게 힘을 실었다. 라이벌에 발롱도르를 내준 호날두가 오는 2일 프랑스 파리서 열리는 시상식에 불참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서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은 전설적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포르투)도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받으면 비논리적”이라며 옛 동료의 수상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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