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한라, 아이스벅스에 4-0 완승... 달튼 3번째 셧아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2.01 07: 06

안양 한라가 거침없이 5연승을 내달렸다. 
안양 한라는 지난달 30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9-2020 정규리그 일본 닛코 아이스벅스와의 경기에서 맷 달튼의 셧아웃에 힘입어 완승, 시즌 19승(6패)을 올리며 리그 1위 독주에 가속을 붙였다.
한라는 1피리어드부터 두 골을 몰아치며 리드를 잡으며 수월할 경기를 펼쳤다. 1피리어드 17분 57초 파워플레이 찬스에서 날린 트로이 마일람(D)의 슬랩샷이 아이스벅스 후쿠후지(G)에게 막히는 듯 했으나, 퍽이 가랑이 사이로 흘러 득점이 되었다.

한라는 두 번째 득점도 파워플레이에서 만들어 냈다. 캡틴 조민호(F)의 슈팅이 후쿠후지 골리에게 걸리는 듯 했으나 골대 하단 오른쪽 사이드로 흘러 들어가면서 한라는 2-0 두 골 차 리드를 지키며 1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에 들어서 아이스벅스의 공격이 거세 졌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골리 맷 달튼의 슈퍼 세이브로 한라는 실점하지 않았다.
한라는 3피리어드 6분 47초, 약간의 행운이 곁들어진 세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아이스벅스의 후쿠후지 골리와 디펜스들이 골대에 가려진 퍽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 하고 있는 사이 골대 근처에 있던 이돈구(D)가 퍽을 잡아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 어제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물오른 한라의 공격력은 멈추지 않고 계속 되었다. 3피리어드 7분 49초, 알렉스 플란트(D)가 날린 쏜 살 같은 슈팅이 골대 우측 사이드에 시원하게 꽂히며 점수차를 4-0으로 벌렸다.
디펜스 3명이 3골을 몰아친 한라는 아이스벅스를 4-0으로 제압하고 5연승에 성공했다.
두 팀은 1일 15시 30분 안양빙상장에서 시즌 6차전을 치른다. / 10bird@osen.co.kr
[사진] 안양 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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