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포르투갈-프랑스-독일 '죽음의 조' 탄생 [공식발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01 06: 48

유로 2020에서 포르투갈, 프랑스, 독일이 포함된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일(한국시간) 새벽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유로2020 본선 조추첨식을 진행했다. 유로2020은 60주년을 맞아 유럽 전역 12개 도시서 개최된다. 암스테르담, 바쿠, 빌바오, 부카레슈티, 부다페스트, 코펜하겐, 더블린, 글래스고, 런던, 뮌헨, 로마,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2020년 6월 13일 개막한다.
조추첨 결과 포르투갈, 프랑스, 독일가 F조에 포함되어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세 팀은 최근 치러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사진] UEFA 홈페이지 캡처

포르투갈은 지난 2016년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독일은 유로 통산 3회 우승, 프랑스는 2회 우승 기록이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독일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프랑스는 2018 월드컵 챔피언이다.
F조 남은 한 자리에는 아이슬란드,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중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이 합류할 예정이다.
A조는 터키, 이탈리아, 웨일스, 스위스가 포함됐고, 이탈리아와 터키의 경기가 유로 2020 공식 개막전으로 치러진다. 
FIFA 랭킹 1위 벨기에는 덴마크, 핀란드, 러시아와 B조에, 네덜란드는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 플레이오프 D 승자와 C조에 포함됐다.
리빌딩에 성공한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 체코, 플레이오프 C 승자와 D조에 편성됐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스웨덴, 폴란드, 플레이오프 B 승자와 E조에서 맞붙는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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