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교체 명단 포함에도 결장...신트트라위던, 헹크에 2-1 승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01 06: 23

이승우가 교체 명단에 포함되며 벨기에 리그 데뷔를 눈 앞에 뒀지만 아쉽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신트트라위던은 1일(한국시간) 새벽 벨기에 헹크의 루미너스 헹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벨기에 리그 17라운드 헹크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승우는 이적 3개월 만에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벨기에 리그 데뷔를 기대했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홈팀 헹크는 사마타, 이토 준야, 하지, 봉곤다. 베르게, 피오트로프스키, 메흘레, 쿠에스타, 루쿠미, 데노르, 쿠케가 선발 출전했다. 

[사진] 신트 트라위던 SNS

원정팀 신트트라위던은 볼리, 데브라윈, 스즈키 유마, 데리더, 콜롬바토, 보타카, 데슈메트, 가르시아, 음마에, 얀센, 슈미트가 선발로 나섰다. 
헹크가 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토가 오른쪽 측면서 수비 2명을 무력화시키고 피오트로프스키에 패스했다. 피오트로프스키의 크로스를 하지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사마타가 높이 뜬 공을 머리로 밀어넣었다. 
전반 17분 신트트라위던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데브라윈의 얼리크로스를 볼리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을 골대에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다.
신트트라위던은 전반 40분 역전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서 보타카가 올린 크로스를 스즈키가 헤더 골로 마무리했다. 스즈키가 상대 골키퍼의 견제를 이겨내고 득점을 기록해 신트트라위던은 2-1로 앞서갔다.
[사진] 신트 트라위던 SNS
역전골의 주인공 스즈키는 전반 44분 예리한 슈팅으로 골대를 맞췄다. 전반은 2-1로 신트트라위던에 앞선 채 끝났다. 
후반 들어 헹크가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201cm의 장신 스트아리커 오누아추를 교체 투입해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26분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가 오누아추에 연결됐지만 헤더는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경기 막판에도 헹크는 공격 흐름을 이어갔지만 신트트라위던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 37분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누아추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슈미트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39분 헹크는 크로스를 사마타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신트트라위던의 가르시아가 부상을 당했다. 신트트라위던은 가르시아를 빼고 던킨을 투입해 경기 마무리에 들어갔다. 
신트트라위던은 후반 추가시간 슈미트 골키퍼가 오누아추의 결정적인 헤더를 막아냈다. 슈미트의 활약에 힘입어 신트트라위던은 2-1로 승리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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