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퇴장 유도했던 '진상' 레르마, 또 신경전...선수들 몸싸움으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01 10: 30

손흥민 프로 커리어 최초의 퇴장을 유도한 ‘진상’ 제퍼슨 레르마가 또 소동을 일으켰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서 델레 알리의 멀티골과 무사 시소코의 득점에 힘 입어 3-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21분 감각적인 터치로 알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후반 24분 예리한 크로스로 시소코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시즌 7, 8호 도움을 추가해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에버턴전 도움을 시작으로 최근 6경기서 4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3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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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20을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점프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3연승을 달렸다. 반면 본머스는 3연패를 당하며 승점 16을 유지했다.
경기 막판 양 팀 선수들은 서로 뒤엉켜 신경전을 벌였다. 이 소동의 일으킨 주범은 바로 레르마다. 레르마는 지난 시즌 37라운드 손흥민을 자극해 퇴장을 유도한 바로 그 선수다. 당시 손흥민은 다이렉트 퇴장을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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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서도 레르마는 트러블을 일으켰다. 알리와 볼 경합 도중 발로 밟는 행위를 했다. 이후 항의하던 토트넘 선수들을 도발하며 몸싸움까지 벌였다. 리 메이슨 주심은 레르마에 옐로카드를 주는 것으로 상황을 끝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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