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맨시티, 뉴캐슬 원정서 2-2 무승부...불안한 2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1.30 23: 51

갈 길 바쁜 맨체스터 시티가 뉴캐슬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밤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는 승점 1을 추가해 29점으로 2위로 올라섰지만 1경기 덜 치른 3위 레스터와 승점 동률로 불안한 상황이다.
뉴캐슬은 5-4-1 포메이션 가동했다. 전방에 조엘링턴, 중원에 생막시맹, 셸비, 헤이든, 알미론이 나섰다. 빌렘스, 더밋, 클라크, 페르난데스, 만퀴요가 수비를 지켰고, 골문은 두브라브카가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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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맨시티는 4-3-3으로 맞섰다. 스털링, 제주스, 마레즈가 스리톱, 다비드 실바, 귄도간, 데브라위너 중원을 책임졌다. 멘디, 페르난지뉴, 스톤스, 워커가 수비를 구성했다. 골키퍼는 에데르송.
양 팀은 전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반 21분 맨시티가 선제골로 앞서갔다. 스털링이 실바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스털링의 깔끔한 마무리로 맨시티는 1-0으로 앞서갔다. 
불과 4분 후 맨시티는 실점했다. 전반 25분 빌렘스가 알미론과 원투패스로 수비를 뚫었다. 빌렘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문을 열었다. 스코어는 1-1.
동점 상황에서 맞은 후반에도 맨시티는 쉽사리 리드를 잡지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 25분 실바와 마레즈를 빼고 포덴과 베르나르두 실바를 투입했다. 뉴캐슬은 조엘링턴을 빼고 게일을 투입해 반격했다.
후반 35분 맨시티가 드디어 골을 터뜨렸다. 뉴캐슬 수비가 멘디의 크로스를 걷어내자 데브라위너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뉴캐슬은 다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43분 셸비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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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파상공세가 계속됐지만 뉴캐슬은 두브라브카의 선방에 힘입어 동점을 2-2 무승부를 지켰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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