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어시스트' 홀슈타인 킬, 드레스덴 원정 2-1 승...5위 점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1.30 23: 06

이재성이 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홀슈타인 킬의 원정 승리에 기여했다.
킬은 30일(한국시간) 밤 독일 드레스덴의 루돌프-하빅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 15라운드 디나모 드레스덴와 경기에서 2-1으로 승리했다. 
이재성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이요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킬은 2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21로 리그 5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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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은 전반부터 드레스덴에 공세를 가했다. 전반 20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요하가 이재성의 도움을 받가 드레스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이 왼쪽 측면서 낮고 빠르게 내준 크로스가 빛났다.
기세를 올린 킬은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30분 외즈칸이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꿰뚫었다. 이로서 킬은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선 드레스덴이 반격을 시작했다. 드레스덴이 경기 주도권을 쥐고 킬을 흔들었다. 킬은 후반에 수비라인을 내리고 역습을 노렸지만 제대로 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공격을 몰아치던 드레스덴이 추격골을 기록했다. 후반 34분 발라스가 득점을 기록하며 킬을 추격했다. 킬은 2-1로 쫓기게 됐다.
후반 내내 드레스덴에 밀리던 킬은 경기 종료 직전 기회를 잡았다. 이재성은 드리블 돌파 후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킬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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