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이상민 "박지윤에게 박진영 추천했다" 최초 고백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2.01 07: 36

'아는 형님' 이상민이 박지윤에게 박진영을 추천했다고 방송에서 최초로 고백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이상민이 박진영에게 박지윤과의 인연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진영은 "자신이 만든 최고의 안무를 맞히라"는 문제를 냈다. "텔미"라는 대답에 "대중성으로는 흥했는데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강호동은 "성인식이다"라며 직접 춤을 선보여 폭소케 했다. 박진영은 "대박. 정답이다. 어떻게 맞혔지. 대단하다"라며 놀라워했다. 

"여자 안무를 처음 만들 때다. 창문 닫고 문도 다 잠궜다. 행여나 누가 볼까 봐. 지금 봐도 남자가 짠 여자 안문데 지금 봐도 잘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진영이가 나한테 고마워해야 한다. 사실 지윤이가 나한테 먼저 왔었다. 내가 진영이 형한테 가면 굉장히 잘 될 것 같다고 추천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진영은 "처음 들은 말이다"라며 놀라워했고 이상민 역시 "오늘 처음 하는 말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박진영은 "지윤이랑 성인식 작업한 게 내 인생작 중 하나다. 헤어. 메이크업, 안무 모든 게 완벽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나연은 "최근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한 계기가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있었던 일이다. 가로수길에서"라고 전했다. 이에 민경훈은 "길거리 캐스팅 당했다"라고 대답했지만 정답이 아니었다. 박진영은 "길 가다가 어떤 사람이 차 한잔 하자고 대시했다"라고 말했고 나연은 99% 맞혔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곧장 이수근이 "전화번호를 물었다"라고 말해 답을 맞혔다. 
이에 나연은 그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얼굴을 가리지 않고 다녔다. 갑자기 한 남자분이 다가왔다. 나는 사진 찍자고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수줍게 번호를 물었다. 너무 놀라서 나도 모르게 네?"라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나연은 "정중하게 말했어야 했는데. 그때는 너무 당황해서 도망갔다. .혹시 보신다면 죄송하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다현은 "진영이가 요즘 절대 안하는 것은"이라는 문제를 냈다. 김희철이 바로 "요즘 노래 앞에 JYP~를 하지 않는다"고 말해 정답을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진영은 "솔직히 내 노래보다 소속사 노래 만들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던 중 내가 작업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어떤 팬이 노래 안 좋으면 죽여버린다는 악플을 썼더라.  시그니처 사운드가 들어가면  아이들 이미지보다 내 이미지가 너무 세게 들어가는 것 같아서 안 쓰게 됐다"고 밝혔다.  /jmiyong@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