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박진영, "내가 천재? 뇌가 기형이라는 사실 알았다"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2.01 06: 50

 박진영이 트와이스 나연, 다현과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박진영이 최초로 뇌 경동맥 기형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진영은 트와이스 나연x다현과 함께 등장했다. 박진영은 "소속 가수 모니터링을 했는데 두 사람이 제일 웃겨서 함께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박진영은 신곡 'fever'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영철이 거랑 내 거랑 같이 녹화하고 잘 하는 거 나가는 거냐."고 말하면서 당황해했다.

이어 아형 멤버들은 박진영에게 "노래 중 저작권료 효자곡이 뭐냐"고 물었고, 박진영은 "원더걸스의 '노바디'였다. 정말 엄청난 금액이 들어온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곡 만들 때 어디서 영감을 얻느냐"는 질문에 "숨소리에 '성인식'을.. 심장 소리에 '하트비트' 를.. 초침소리에 '24시간이 모자라'를 만들었다"라고 대답했다.
아이 아빠가 된 박진영에게 서장훈은 "아이를 보고 쓴 노래는 없냐"고 물었다. 이에 박진영은 "아기 손을 잡았는데 아기가 내 손을 꽉 잡았다 그래서 '꽉 잡은 이 손'이라는 노래를 만들었다"고 대답했고 직접 노래를 불러 아형멤버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이어 영감이 바로 나온다는 말에 강호동은 "천재성이 있냐?"고 물었고 이어 박진영은 "내가 가수 데뷔를 하고 검진을 처음 받았다.  뇌 경동맥을 검사를 받았다. 왼쪽 뇌 경동맥이 하나 없다더라. 대신 우 경동맥이 두껍더라. 내 뇌가 기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최초 고백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진영은 "우뇌가 창의력이랑 관계가 많아서 내가 작곡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후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박진영은 자신의 장점을 '자유투'라고 적어냈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우리는 서장훈이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박진영은 "안한지 오래 됐잖아"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이 자유투 대결을 펼쳤다. 
서장훈은 "공이 좀 불편하긴 하다. 이것도 못 넣으면 사람들이 뭐라 할 거 아냐"라고 걱정했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은퇴했잖아. 괜찮아. 넌 뭐긴 그냥 서장훈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과 서장훈은 첫 도전에는 2단계에서 멈췄고, 박진영은 두 번째 도전에서 3단계까지 성공, 4단계 마지막 단계에 도전했다 실패했다.
서장훈은 2단계에 계속 머물렀다.  이에 아형 멤버들이 실망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탱탱볼로 못하겠어. 느낌으로만 되는 게 아니야. 농구도 모르는 사람들이 뭔 말이 이렇게 많아"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 박진영은 4단계를 먼저 성공해 서장훈과의 도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jmiyong@osen.co.kr
[사진 ]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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