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 태사자 박준석 "팬들 위한 완전체 공연 꼭 하고 싶다" [직격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1.30 17: 16

 JTBC '슈가맨' 시즌3가 첫방부터 터졌다. 시즌1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은 태사자가 시즌3의 첫 주자로 나서면서 큰 감동을 선물했다. 태사자의 박준석은 '슈가맨' 시즌3 섭외 비하인드와 앞으로 목표 등을 털어놨다.
박준석은 30일 OSEN과 인터뷰에서 방송을 본 소감에 대해 "편집도 잘 나왔고 화질도 좋아졌다"며 "방송 보면서 뭉클하기도 하고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찡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사자는 '슈가맨'이 가장 원하는 그룹으로 시즌1부터 꾸준히 섭외 요청을 받았다. 박준석은 "시즌1부터 섭외가 왔는데, 멤버들 의견이 맞지 않아서 출연을 못했다. 시즌3에 기회가 되서 시작을 해서 너무 좋았다"고 했다.

김형준 SNS

'슈가맨3'를 본 다른 멤버들 반응은 어땠을까.
박준석은 "다들 못본다고 했는데, 다들 본방을 봤더라. 저는 김형준과 함께 팬들이 모여있는 곳에 가서 팬들과 함께 방송을 봤다. 미국에 있는 동윤이도 '쑥쓰럽긴 하지만 잘봤다'고 하더라. 영민이도 만족스러워했다"고 반응을 전했다. 
태사자는 데뷔곡인 ‘도’ 무대를 소화하며 무대에 등장했다. 태사자의 등장과 함께 객석에서 환호가 터져나왔다. 가장 놀라운 것은 태사자가 18년만에 무대를 똑같이 재연해냈다는 것.
박준석은 "추억을 되살리고 싶어서 안무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했다"며 "20대에 하던 것을 40대에 하려니까 힘들었다. 그때는 열정과 패기로 했다면 지금은 여유가 생겨서 동작이 더 정확해 졌다. 하루에 세 시간씩 한달 동안 연습했다. 김영민이 노래를 계속 해서 이동윤에게 알려주기도 하고, 랩은 김형준이 워낙 잘 알아서 라이브도 잘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태사자가 완전체로 다시 활동할 수 있을까. 박준석은 "아쉬운것은 '슈가맨' 녹화장에 팬들이 오지 못해서 팬들 앞에서 꼭 한 번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며 "멤버들 모두 팬들 앞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다. '슈가맨'을 기회로 안무도 전부다 숙지했다"고 앞으로 계획을 전했다.
'슈가맨3'는 지난 29일 첫 방송되서 시청률 3.18%(닐슨코리아 유료가구기준)을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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