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회장, "메시, 축구 역사상 최고 선수 의심의 여지 없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1.30 17: 32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리오넬 메시(32)가 축구 역사상 최고 선수라고 칭송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120주년을 맞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6번의 골든 부츠(득점왕)나 5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선수와 함께한 바르셀로나 만큼 성공한 구단은 이 세상에 없다"고 주장했다. 
메시는 다음달 3일 열리는 발롱도르 시상대에 오를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질 반 다이크(28, 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와 함께 후보로 올랐지만 현지 언론들은 메시가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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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바르토메우 회장은 "메시는 다른 선수다. 경기를 다이내믹하게 바꿀 뿐 아니라 믿을 수 없는 순간을 창조해낸다"면서 "이는 우리가 좀더 글로벌해지고 다른 시대와 비교해 좀더 강한 시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게 해줬다. 우리는 이 팀과 메시의 시대에 의해 변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해지자 호날두가 시상식 불참을 고려 중이라고 알려졌다. 또 스포츠전문 'ESPN'은 이날 "바르셀로나는 이미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시상식이 끝나는 대로 구단 차원의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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