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TOR, 선발보강 필요하지만 빅네임 영입 없을듯”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1.30 12: 05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프시즌 행보를 전망했다.
토론토는 올해 67승 9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케반 비지오 등 어리고 재능있는 유망주들이 연달아 빅리그에 데뷔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MLB.com은 “유망주들이 대거 콜업된 토론토는 이제 선발 로테이션을 업그레이드 해야한다. 하지만 토론토가 대형 FA 선발투수를 영입할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선발 평균자책점 5.25로 리그 22위에 머물렀다. 

[사진] 잭 휠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론토스타스의 그레고르 치스홀름 기자는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토론토의 어린 코어 선수들과 얼마나 잘 맞던간에 현실적인 목표가 아니다. 토론토를 소유하고 있는 로저스 커뮤니케이션 그룹은 두 투수 중 한 명과 계약할 수 있는 돈이 있다. 하지만 구단주 그룹은 1990년대 초반 이후 대형 FA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한 적이 없다. 그리고 이런 기조가 갑자기 바뀌기를 바랄 수 있는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토론토가 이번 겨울 선발투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높다. 치스홀름 기자는 “토론토가 대형계약을 하지는 않겠지만 중간 레벨의 투수를 영입할 수는 있다. 시장에는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이 있다. 문제는 이러한 선수들의 수준이 어느정도냐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치스홀름 기자는 구체적으로 우완 선발투수 잭 휠러를 언급했다. 하지만 휠러와 계약하는 것은 부상 이력을 생각했을 때 상당한 위험이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겨울 FA 시장에는 콜과 스트라스버그가 선발투수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서 류현진, 휠러, 매디슨 범가너 등이 3순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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