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벨기에 진출 후 첫 엔트리 합류... 헹크전 출전 전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1.29 21: 47

이승우가 드디어 벨기에 진출 후 처음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신트 트라위던은 2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19-2020 벨기에 프로리그 퍼스트 디비전 A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승우는 22명의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린 이승우는 벨기에 리그 데뷔를 앞두게 됐다. 

이승우는 지난 8월 이탈리아 세리에A 베로나를 떠나 신트트라위던 유니폼을 입었다. 구단은 이승우에게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부여하는 등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순조로운 적응이 예상됐지만 외려 이적 후 공식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브라이스 감독은 이승우를 단 한차례도 리그 출전 선수 명단에 올리지 않았다.
구단과 감독간 알력 싸움의 피해자가 된 이승우는 상황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마르크 브라이스 감독이 경질되고 니키 하이엔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으며 상황이 달라졌다. 
신트트라위던은 29일 현재 리그 5승 3무 7패, 승점 18점으로 16개팀 중 11위에 머무르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신트 트라위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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