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국내 시상식 포문..벌써 레전드 무대 예약[MMA 2019]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1.30 08: 49

그룹 방탄소년단이 'MMA 2019'에 참석하며 연말 시상식 무대 포문을 연다.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MA 2019 Imagine by Kia'(멜론뮤직어워드, 이하 MMA 2019)에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별한 퍼포먼스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MMA 2018'에서 보여준 'FAKE LOVE' 'Airplane pt.2' 'IDOL' 등 세 곡의 무대는 아직까지도 레전드 무대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IDOL' 무대에서는 오고무, 부채춤, 탈춤 등을 활용해 한국의 풍류를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이 1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멜론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방탄소년단은 올해 공연에서도 일곱 멤버의 개성을 살린 콘셉트의 무대를 포함, 전 세계 팬들을 위한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또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올해의 앨범상을 포함해 네티즌 인기상, 카카오 핫스타상, 뮤직스타일상 랩/힙합 부문, 글로벌 아티스트상, 톱10까지 무려 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바, 올해 시상식에서는 과연 몇 관왕을 차지할지 역시 또 다른 관심사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4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매하고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각종 신기록을 써내려 갔다.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는 물론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톱 100’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서 한국 가수 최다 판매 신기록에 등재되는 등 남다른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LOVE YOURSELF’ 투어와 그 연장선인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로 한국 가요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북남미와 유럽, 아시아 등 콘서트를 진행한 모든 지역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한 최초의 한국 가수인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단독 스타디움 공연을 펼쳤다.
지난 24일 열린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19 American Music Awards)'에서 팝/록(Pop/Rock) 장르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Duo or Group)’과 ‘투어 오브 더 이어(Tour of the Year)’,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기록, 다시 한 번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한 방탄소년단이 MMA 2019에서는 어떤 수상 결과를 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MMA 2019 시상식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MMA,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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