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분마다 득점' 레반도프스키, 메시-호날두 전성기 능가하는 골 생산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1.29 19: 16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 바이에른 뮌헨)가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의 전성기 시절을 능가하는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폴란드 대표 레반도프스키가 전성기 시절 메시와 호날두의 골 생산능력을 뛰어넘고 있다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지코 미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경기 시작 14분 31초만에 4골을 폭발시키는 진기록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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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2경기,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모두 26골을 터뜨렸다. 57.26분마다 1골씩 넣었다. 또 메시, 호날두에 이어 개막 20경기에서 25골을 기록한 3번째 선수가 되기도 했다. 
레반도프스키의 이 득점 기록은 메시가 가장 많은 득점을 생산했던 지난 2012-2013시즌 페이스를 넘어선 것이다. 당시 라리가 32경기에서 46골, 챔피언스리그 11경기 8골로 43경기에서 54골을 기록한 메시는 64.25분마다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도 레반도프스키에 미치지 못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3-2014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41경기 동안 48골을 폭발시켰다. 라리가에서 30경기 동안 31골, 챔피언스리그 11경기에서 17골을 넣었다. 73.6분마다 득점포를 가동한 것이다. 
이제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24경기를 남겨뒀다. 바이에른 뮌헨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오른 만큼 챔피언스리그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한 경기만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골을 넣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다. 과연 메시와 호날두 전성기 시절 골 능력을 넘어설지 흥미롭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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