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29일 기준 '양대 마켓 매출' 앱스토어 1위-구글 2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1.29 16: 32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리니지2M' 양대 마켓 매출 지표에서 상위권에 오르면서 순항을 시작했다. 
높은 기대 속에 지난 27일 출시한 리니지2M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인기 및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빠르게 진입했다.
출시에 앞서 진행한 사전 예약은 국내 최다 기록인 738만 건을 달성한 리니지2M은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했다. 27일 출시 이후에는 매출 순위에서(29일 기준) 구글 플레이 2위, 애플 앱스토어 1위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자사 게임 리니지M(구글 플레이 1위, 애플 앱스토어 2위)과 함께 양대 마켓 매출 1, 2위를 모두 점령했다.

엔씨 소프트 제공.

업계에서는 리니지2M의 흥행 요인 하나로 그래픽을 꼽았다. 그래픽은 게임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요소로 리니지2M은 이용자들로부터 ‘콘솔급’의 플레이 경험을 느낄 수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새로운 크로스플레이 서비스 ‘퍼플’에 대한 반응도 좋다. 이용자들은 퍼플을 사용해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을 PC에서도 즐길 수 있다.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사양이 다소 아쉽다면, 퍼플을 이용해 PC에서 리니지2M을 즐기면 된다. 
MMORPG 게임 개발의 ‘명가’ 꼽히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을 통해 선보인 게임성도 호평을 받고 있다. MMORPG는 수많은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전투하고 성장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장르다. 특히 리니지2M은 전쟁 그리고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3D MMORPG 게임 최초로 도입한 ‘충돌 처리 기술’이 게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충돌 처리는 캐릭터와 몬스터 등이 각자의 공간을 보유해 서로 겹치지 않고 부딪치도록 하는 기술이다. 충돌은 대규모 전쟁의 필수 요소다. 충돌이 있어야만 지형과 인력 배치 등을 활용한 전략과 전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에 접속해 엄청난 트래픽이 발생하고 있지만, 출시 이후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서버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사전예약자 738만 명을 기록하고 130개의 서버 전부에 천 명이상의 대기열을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모든 트래픽을 무리없이 감당해냈다는 부분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진행된 리니지2M 콘텐츠 설명회에서 김환 리니지2M 개발실TD는 " 동접이 3만명 정도 되는 서버를 만들었다. MMO 사상 최고 기록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밝힌 바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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