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추락은 어디까지?’ 2진 나섰다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게 1-2 충격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1.29 07: 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자존심이 땅에 떨어졌다. 
맨유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UEFA 유로파리그 L조 5차전’에서 홈팀 아스타나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맨유(3승1무1패, 승점 10점)는 2위 알크마르(승점 9점)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충격적인 패배다.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카자흐스탄 팀에게 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누구도 맨유의 패배를 예상하지 못했다. 맨유는 원정길에서 톡톡히 망신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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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한 맨유는 2진으로 선발멤버를 꾸렸다. 메이슨 그린우드가 원톱에 서고 고메스, 린가드, 타히트 총이 공격을 지원했다. 가너, 레비트가 미드필더였다. 루크 쇼, 버나드, 튀앙제브, 레어드가 수비고 그랜트가 골키퍼였다. 
전반 10분 린가드의 선제골이 터졌을 때 누구도 맨유의 패배를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전 사건이 터졌다. 맨유의 수비진은 후반 10분 숌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17분 버나드의 자책골이 터지면서 맨유가 역전을 허용했다. 맨유는 남은 시간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무너졌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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