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야지' 방탄소년단, 한 달 휴가 끝 뉴질랜드 여행 시작(ft.기승전 박수치기)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11.28 22: 22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 달간 장기 휴가를 마치고 뉴질랜드로 함께 떠났다.
최근 글로벌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공개된 '방탄소년단 본보야지 시즌4'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뉴질랜드 여행 첫 날이 전파를 탔다. 방탄소년단은 전 시즌에서 북유럽, 하와이, 몰타를 방문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선정한 여행지 뉴질랜드를 찾는다.
방탄소년단은 여행 계획을 세우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방탄소년단은 뉴질랜드에서 각자 하고 싶은 것과 가고 싶은 장소를 말했다. 정국은 액티비티를 원했고, 지민은 오로라, 온천이나 예쁜 호수를 보고 싶어했다. 또 지민은 "가능하면 배를 꼭 타보고 싶다. 물에 한 번 가까이라도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RM은 미리 공부해온 여러 가지 스팟을 언급했다. 퀸스타운에서 곤돌라와 루지 타기, 테카포 천문대에서 은하수 보기, 마운틴 쿡 트레킹 등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후보에 올랐다.
또 진은 "우리나라에서 할 수 없는 경험"이라며, 160m 상공에서 타는 그네를 추천했다. 슈가는 3박 내내 낚시를 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멤버들은 "그건 아니야"라고 입을 모았다.
시즌 4의 구호도 정했다. 방탄소년단은 '본보야지'에 음을 붙여서 외친 뒤, 박수 두 번을 치기로 했다. 방탄소년단은 회의가 끝날 때까지 계속 구호를 외치며 즐거워했다.
여행 당일이 다가왔다. 한 달간 휴가를 마치고 숙소에 모인 방탄소년단은 이미 짐을 다 싸둔 상태였다. 특히 뷔는 캐리어 반 이상을 라면으로 채웠다. 뷔는 "이번에 멤버들이 캠핑할 때는 라면이 꼭 있어야 될 것 같아서 제가 챙겼다"며 뿌듯해했다.
방탄소년단은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오랜만에 본 멤버들은 어떻게 휴가를 보냈는지 얘기를 나눴다. 슈가는 믹스테이프 작업에 집중했고, RM은 미술관 약 50곳을 방문했다. 
지민은 독보적으로 알찬 휴가를 보냈다. 지민은 "전라도도 가고 부산도 갔다. 전라도에서 가족과 목포도 가고 장흥도 갔다. 운전 면허도 땄다"라고 밝혔다. 진은 "반이 잠이고 반이 게임이었다. 게임을 하루에 16시간씩 4박 5일 했다. 그러다가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싶어서 친구도 만났다"고 말했다.
뷔는 "친한 형들과 제주도 여행을 갔다왔다. 또 친구가 결혼을 하고 한 번도 여행을 못 갔다. 그래서 같이 서울 근교에서 놀았다. 가족들이랑도 한국 여행 갔다. 한국이 제일 좋은 것 같다. 휴가 말미에는 너무 심심해서 곡 쓰고 했다"라고 전했다. 
공항에 도착한 방탄소년단은 자연스럽게 수속을 밟았다. 하지만 진만 출국 서류 준비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고, 같은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됐다. 다행히 진은 오클랜드행 비행기를 타기로 했고, 나머지 멤버는 싱가포르를 경유해서 현지에 도착하는 시간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진을 제외한 멤버들은 비행기에 탑승했다. 비행기에서도 각자 개성은 뚜렷했다. RM은 신문을 읽었고, 제이홉은 기내식 먹방을 펼쳤다. 슈가는 침대로 변하는 의자와 기내 와이파이에 상당히 흡족함을 드러냈다. 정국은 눈을 붙인 뒤 일어나 9월 생일자를 위해 제공되는 케이크를 먹었다. 
진은 공항에서 자신의 캐릭터 인형을 구매한 뒤, 비행기에 올랐다. 진은 잠을 잤다가 기내식을 먹었다. 그리고 드라마를 보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같은 시간, 나머지 멤버들은 싱가포르 공항에서 식사를 하며 휴식을 취했다. 
진을 제외한 6인은 먼저 뉴질랜드에 도착했다. 제이홉과 RM은 내리자마자 엄청난 텐션을 자랑했다. 한국과 달리 차가운 공기는 여행의 시작을 실감케 했다. 뷔는 "겨울이 가장 설레는 계절"이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렌터카 대여소에 도착해 캠핑카를 빌리고, 현지 운전 교육을 받았다. 캠핑카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뉴질랜드 북섬에 도착해 국내선으로 환승한 진도 합류했다. 
방탄소년단은 캠핑카에 오르기 전 로고송을 불렀다. 캠핑카 운전은 정국이, SUV 운전은 진이 맡았다. 멤버들은 뉴질랜드에서 첫 식사를 하기 위해 나서며,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본보야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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