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감독 “다우디, 적응 기간 필요하지만 팀 전력↑” [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1.28 18: 28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새 외국인 선수 다우디의 활약을 기대했다.
최태웅 감독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다우디는 적응을 잘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 모두 외국인 선수와 거리낌 없이 잘지내고 다우디도 선수들에게 다정다감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우디는 지난 24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출전해 22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최태웅 감독은 “마지막에는 집중력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 서브는 조금 조정을 하고 있는데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브를 안정적으로 범실 없이 구사해야한다. 한국팀들이 플레이 하는 것이 아무래도 아직 어색할 것이다. 영상들을 통해서 많이 보고 경험을 쌓아야 할 것”이라고 다우디의 보완점을 설명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sunday@osen.co.kr

이어서 “다우디의 개인 능력을 보면 팀 전력을 높여주는 것은 맞다. 전체적인 경기 흐름과 우리 팀 스타일을 읽고 적응하는데는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문성민에 대해 최태웅 감독은 “아직 경기를 뛸 정도는 아니다. 그렇지만 경기를 안뛰더라도 코트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있다. 오늘은 가볍게 공격 연습정도만 할 예정이다. 훈련에는 이틀 전부터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자부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과 맞붙는 최태웅 감독은 “대한항공은 세터의 기량이 좋아서 리시브를 흔드는 것이 중요하다. 리시브가 흔들리면 비예나의 공격력이 떨어진다. 수치로 보면 15% 정도 된다. 우리 미들블로커가 막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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