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물들' 유다인 "내년에는 연애 하고 싶다..몰래 할 것" [인터뷰③]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1.28 12: 36

 '속물들'의 유다인은 어느덧 데뷔 14년차가 지난 배우다. 수많은 작품에서 연기력을 뽐낸 그는 많은 활동과 함께 연애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유다인은 28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속물들' 인터뷰에 참여했다. 유다인은 '속물들'에서 차용 작가 선우정을 연기하면서 욕을하고 담배를 피우는 등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유다인은 "욕하고 담배를 피우는 것은 차지게 소화하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 모든 촬영이 다 재미있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선우정을 통해 확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유다인은 앞으로도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열심히 연기하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유다인은 "지금까지와 앞으로 모습이 달랐으면 좋겠다. 여전히 배울 것도 많고 부족함도 느낀다. 이제는 배역에서 벗어나서 선배님들 많이 나오는 작품에 출연해서 연기적이나 외적으로 많이 배우고 싶다. 이제는 생각이 많이 열렸다"고 고백했다.

주피터필름 제공

주피터필름 제공
유다인은 보다 많은 역할에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유다인은 "확신은 없지만 '장화 홍련'의 염정아 역할을 잘 할 수있을 것 같다. 정말 매력이 있다. 그런 악역이 들어왔는데 당시에는 겁이나서 거절했다. 지금은 후회한다. 그때 해봤으면 못해도 좋으니까 내가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회였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다인은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과 함께 연애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유다인은 "내년에는 연애를 하고 싶다"며 "물론 지금은 혼자가 좋다. 혼자가 좋고 편한데, 혼자가 좋고 편할때가 연애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것 같다. 하지만 공개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 몰래몰래 할 것이다"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유다인이 연기한 선우정은 분명히 나쁜 사람이고 속물이다. 하지만 유다인은 속물인 선우정을 공감이 가고 안쓰럽게 느껴지게 만들었다. 시나리오 이상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은 분명 유다인의 힘이다.
연애는 물론 다작을 하고 싶다는 유다인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진다. 유다인이 열연을 펼친 '속물들'은 오는 12월 12일 개봉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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