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X오연서, 첫방 반응多..'어하루' 막방보다 높은 시청률 [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11.28 09: 31

‘하자있는 인간들’이 막을 올린 가운데 첫 방송에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첫 방송은 4.0%(닐슨코리아, 전국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전작 ‘어쩌다 발견한 하루’ 첫 회가 기록한 3.5%에 비해 0.5%p, 마지막 회가 기록한 3.6%보다 0.4%p 높은 수치다. 전작과 비교해 좀 더 높은 수치로 시작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안재현이 땀을 닦고 있다. /soul1014@osen.co.kr
이 드라마는 방송 전 안재현 이슈가 불거지면서 대중의 관심이 쏠렸던 작품. 아내인 배우 구혜선이 지난 8월 자신의 SNS을 통해 안재현과의 불화를 언급하고 안재현이 이혼을 원한다고 폭로하면서 안재현이 출연하는 ‘하자있는 인간들’이 주목받았다. 
이후 구혜선과 안재현은 진흙탕 싸움을 이어갔고 설상가상 구혜선은 ‘하자있는 인간들’ 여배우까지 언급하며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 염문설이 들었다고 밝히며 애먼 오연서와 김슬기가 논란의 중심에 같이 섰다.
결국 오연서와 김슬기는 염문설을 부인하며 루머에 대해 법적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재현의 하차 요구도 이어졌지만 안재현은 하차 없이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으로서 역할을 다하기로 했고 지난 27일 열린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했다. 이날 안재현은 먼저 구혜선과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민감한 이슈인 만큼 크게 긴장한 모습으로 땀을 흘리기도 했지만 드라마 장르 특성상 화기애애하게 제작발표회를 마무리 했다. 
그리고 같은 날 ‘하자있는 인간들’ 첫 회가 공개, 남자 주인공 안재현 이혼 이슈가 크게 논란이 됐었던 만큼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많은 시선을 받으며 첫 방송은 전작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일부 누리꾼들은 꽃미남 혐오증 주서연(오연석 분)과 ‘외모 강박증’에 걸린 이강우(안재현 분), 정반대인 두 사람이 만나는 스토리가 흥미롭다며 재미있다고 호평했다. 배우들의 연기도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다는 반응.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더 지켜봐야 드라마의 재미를 제대로 알겠다는 의견도 보였다.
어쨌든 전작에 비해 높은 시청률 수치를 보인 상황.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는 가운데 ‘하자있는 인간들’이 방송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MBC ‘하자있는 인간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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