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기현 "아내 대장암 투병..장유착에 대수술까지..힘들었다" [Oh!쎈 리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11.27 22: 24

성우 김기현이 암을 이겨낸 아내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김기현은 8살 연하의 아내가 대장암 판정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기억하고 싶지도 않다. 워낙 힘들어서 숨이 안 쉬어지더라. 대수술을 받았다. 20일 만에 재수술했다. 장 유착이 생겼다. 오죽하면 ‘여보 나 죽었으면 좋겠어’라고 하더라”고 안타까워했다. 
옆에 있던 아내는 “암이 다시 폐로 전이 돼 또 재수술했다. 나았다가 다시 아프고 이런 기간이 오래 걸렸다. 남편 혼자 애닳았다. 저는 닥치는 대로 하지 뭐 이런 성격이었데 남편이 고생 많이 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일하랴 병원 왔다 가랴 돈 버느라. 내가 견디는 것도 힘들지만 경제적으로나 옆에 있어주는 게 힘든데 남편에게 정말 고마웠다. 덕분에 병 고치고 방긋방긋 웃고 있는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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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생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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