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김승현, 신혼집 전세금 7억, 매매 13억에 결국 대출상담 받은 언중X옥자[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27 22: 01

'살림남'새신랑 김승현이 신혼집을 찾아 나선 가운데 어마어마한 서울 집값에 옥자와 언중이 근심에 빠졌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살림하는 남자'에서는 승현이 정작가와 살 신혼집을 구하러 다니는 모습이 방송 됐다. 
승현은 전세금 3억을 가지고 신혼집 마련에 나섰다. 승현은 옥탑방에서 갖은 잔소리와 간섭으로 부터 도망가기 위해서 테라스에 도망을 갔던 것을 생각하며 테라스가 있는 집을 찾았다. 복층 빌라를 만족해하는 승현과 달리 부모님들은 만족하지 못했다. 승현은 "깨끗하고 괜찮다"고 마음에 들어 했지만 부모님들은 "니 돈으로 하면 괜찮지만 정작가 돈도 들어간다고 하니까 그러면 안될 것 같다

고 다음 집으로 향했다.
다음 집은 신축 빌라였다. 승현은 여기서도 "넓은 테라스가 있다"고 하면서 "여기서 멍중이가 뛰어놀 수도 있고 좋을 것 같다"고 했지만 백여사는 "방이 넓은 게 좋지 무슨 멍중이 생각을 하냐"고 했다. "신축빌라는 3억 8천"이라고 했고 "전세는 3억 2천"이라고 했다. 승현은 "가성비 대비 좋다"고 했지만 백여사는 "방이 2개 있는 게 아쉽다"고 했다. "손님이 오면 묵을 수 있는 공간이 없다"고 했다. 
백여사는 이어 "아직 계약을 하지 않았으면 아파트가 나을 거 같다"고 했다. "금액이 부담되면 일단은 엄마가 도와줄 수 있다"고 하며 "나중에 일하면서 갚을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중개인이 "가격이 괜찮게 나온 아파트가 있으니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33평대의 신축 아파트가 등장했다. 드레스 룸에 손님방 2개가 달린 고층의 아파트였다. 승현의 부모는 무척 마음에 들어하며 "테라스보다 이런 게 로망"이라고 하면서 마음에 들어했지만 13억 이라는 가격에 고민했다. 승현은 "작은집에서 시작해서 점차 넓혀가는 게 좋다"고 했지만 부모들은 승현에게 더 나은 집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아파트를 쉽게 포기하게 못했다. 
언중은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담보 잡아서 대출을 진행했으나 '1억 후반'이 나왔다 이렇게까지 무리를 하는 이유를 묻자 백여사는 "승현이가 고등학교 때 까지 비새는 판잣집에 살았다. 혼자 독립해서도 옥탑방에 사는 게 마음에 걸렸는데 고생해서 마흔에 결혼하게 되는 아들에게 제대로 된 집은 꼭 해줘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언중은 "정작가에게 약속을 했다"고 하면서 "내가 승현이 받아준 거 고맙다고 하면서 신혼집은 내가 마련한다고 했다. 시아버지가 첫번째 한 약속인데 못지키면 어떡하냐"고 했다. 이어 백여사에게 "당신이 며느리한테 당신이 약속 못 지키게 됐다고 연락 좀 해줘"라고 했다. 백여사는 화내면서 "맨날 내가 수습을 해야하냐"고 했다. 
백여사와 언중이 공장에 나가 새벽부터 일을 하는 가운데, 승환이 등장해서 "좋은 사업 제안이 들어왔다"라고 했다. 이에 백여사는 "너는 왜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냐"라고 했다. 언중은 "당신 닮았나봐 맨날 뜬 구름 잡는 소리만 하고 있잖아"라고 했고 이에 백여사는 "무슨 소리야"라며 화를 냈다. /anndana@osen.co.kr
[사진]KBS'살림하는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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