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이마트 포항점과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양흥열 사장과 김기동 감독을 비롯한 사무국 및 선수단 전원은 26일 오전 포항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주차장에 모여 김치 600여 포기를 정성껏 담갔다. 포항 선수단은 포항시 북구 일대 저소득층, 소외계층, 독거노인 등 500세대를 대상으로 직접 배달까지 나섰다.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이마트 포항점, 학산종합사회복지관 봉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졌다. 특히 김치를 담그는 현장에는 포항 선수단까지 총 100여 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사진] 포항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11/26/201911261740774356_5ddce54ea6af7.jpg)
신예 미드필더 이수빈은 “김장을 직접 담가보는 건 처음인데 생각보다 많이 힘들다”며 “열심히 담근 만큼 김치를 받으신 분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포항스틸러스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2016년부터 4년에 걸쳐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나누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doly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