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UCL 우승 노리는' 무리뉴, "토트넘 아이들과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1.26 17: 03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호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과 함께 3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27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올림피아코스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26일 기자회견에서 "나는 축구계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이 대회를 사랑한다. 모든 이가 우승을 꿈꾸는 대회"라면서 "모두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특권을 누리지 못했지만 나는 두 번이나 우승해서 기쁘다"고 스스로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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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이런 무리뉴 감독에 대해 최근 자신은 이제 '스페셜 원' 아니라 '겸손한 사람'이라고 말했지만 자신의 치적을 드러내는데 주저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세 번째 우승을 원하냐고? 당연히 그렇다. 하지만 우승이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 아이들(선수들)과 함께라면 어떤 상대도, 어떤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두렵지 않다"고 담담하게 우승의지를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2003-2004시즌 포르투, 2009-2010시즌 인터밀란에서 각각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또 그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리는 조별리그를 통과해야 한다. 항상 말해왔지만 때문에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우리는 조별리그를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내가 말했듯이 나에게 일할 시간을 줘야 한다. 이 선수들과 함께 내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유럽이든 잉글랜드든 어떤 큰 상대와 어떤 경기장에서 만나도 문제가 없다. 우리는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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