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 "무리뉴 감독은 패배를 싫어 하는 사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1.26 16: 54

첼시 수비수 커트 주마가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주마는 최근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서 “무리뉴 감독은 내게 잉글랜드 무대의 문을 열어준 사람이다. 내가 그곳에 도착했을 때 겨우 19세일 정도로 어렸다. 큰 경기에 뛸 수 있다는 믿음을 준 것도 그였다”고 고백했다.
주마는 2014년 여름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생테티엔서 첼시로 옷을 갈아입었다. 당시 주마는 무리뉴 감독 밑에서 꽤 많은 경기에 나서며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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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는 “무리뉴 감독은 패배를 싫어 하는 사람이다. 나에게 패배를 싫어 하라고 가르쳤다”며 “무리뉴 감독 덕에 첼시서 즐겁게 지냈다. 나에게 많은 걸 줬고 엄청난 것들을 가르쳐줬다. 그에게 고맙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 휘하 돈 주고도 못 살 경험치를 쌓은 주마는 한층 좋은 선수로 성장했다. 스토크 시티, 에버튼을 거치며 프리미어리그의 완벽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주마는 올 시즌엔 첼시의 뒷마당을 책임지고 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최근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서 승리하며 성공시대를 예고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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