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주니어 대표팀, ISU 주니어 월드컵 1-2차 메달 쾌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1.26 16: 22

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 대표팀이 2019-20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 월드컵을 통해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단거리 유망주 조상혁(한국체대)은 지난 16~17일 노르웨이서 개최된 2019-20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서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상혁은 대회 2일 차에 진행된 남자 500m서 본인의 최고 기록을 달성, 트랙 레코드 경신과 함께 1위를 차지하며 시상대 꼭대기에 자리했다.
조상혁은 23~24일 네덜란드서 개최된 주니어 월드컵 2차 대회서도 기량을 발휘했다. 대회 1일 차 진행된 남자 1000m서 다시 한 번 2위로 시상대에 올랐다. 조상혁은 남자 500m서도 일본의 와타루 모리시게의 1위 기록과 0.003초 차이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함께 500m에 출전한 오상훈(동두천고)은 4위에 자리했다.

조상혁과 오상훈 등 주니어 대표팀은 지난 9월 2019 SKT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을 거쳐 주니어 월드컵 대표선수로 선발됐다. 이들은 26일 오후 귀국해 추후 진행되는 대회를 대비할 계획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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