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오민석, 조윤희X윤박 데이트 목격 '충격'‥김재영X설인아, 썸 시작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1.24 21: 13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사풀인풀)'에서 오민석이 조윤희와 윤박의 데이트 모습을 목격하며 충격, 김재영과 설인아는 점점 가까워졌다. 
24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연출 한준서, 극본 배유미)'에서  도진우(오민석 분)는 김설아(조윤희 분)로부터 이혼했다는 사실을 전해듣곤 충격을 받았다. 
설아는 "난 당신과 헤어져, 이제 당신만 나랑 헤어지면 된다"면서 "이혼 내가 했다, 당신 어머니가 시켜서"라 했다.  진우는 "내가 안 일어날 줄 알았냐, 너한테 난 이미 죽은사람이었다"고 실망하면서 "나한테 애정 없는 건 알았지만 의리도 참을 성도 없다"고 했다. 

이에 설아는 "당신이 할 소린 아닌 것 같아, 나 상속녀로 안 만들겟다고 당신 어머니가 이혼녀로 만든 것"이라 했으나 진우는 "그럼 나 눕혀놓고 둘이 돈 놀이했냐, 그래서 너 얼마 받았니, 그걸로 성이 차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설아는 "당신 돈보고 결혼했지만 이제 돈도 당신도 필요없다"면서 "당신만 이혼당한 거 아니야, 나도 당신 어머니한테 이혼 당했다"고 했다. 진우는 "엄마 핑계 대지마, 넌 이혼 받아들였지만 난 이런 이혼 못 받아들인다"면서 "너랑 같은 취급하지마라"며 화가 폭발했다.
설아는 "당신 나한테 할말없냐"며 배신감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내 입으로 하기 싫다, 당신 입으로 직접 듣고 싶다"고 했다. 이에 진우는 해랑(조우리 분)과 바람폈던 사실을 떠올리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설아는 "말할 준비되면 연락달라"며 자리를 떠났다.  
母화영(박해미 분)이 진우를 찾아갔다. 진우는 "그렇게 설아 미워하더니 기회다 싶었냐,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왜 내 인생을 엄마 마음대로 결정하냐, 왜 내 허락도 없이 이혼시켰냐"며 원망했다. 
설아는 태랑(윤박 분)의 가게를 찾아갔다. 설아는 낮에 진우와의 일을 전하면서 "그 사람이 날 노려봐, 무서운 얼굴로 노려본 것이 처음"이라면서 "싸움도 처음이다, 부부싸움을 이혼하고 했다"며 속상해했다. 
이때, 설아母 영애가 진우의 병실에 도착했고, 어머니라 부르는 진우에게 "9년 동안 유령이었는데 내가 왜 그 쪽 어머니"라면서 필요없는 호칭이라며 말을 끊었다. 영애는 "그쪽 엄마가 우리 딸 폐지취급했다, 나한테 치워달라고 하더라"면서 "얼마나 학을 뗐으면 우리 설아, 위자료 한 푼 안 받고 나왔다"며 진우와 해랑이 바람폈단 사실까지 모두 알고 있다고 했다.
영애는 "앞으로 절대로 연락하지마라"면서 돌아섰고, 진우가 이를 따라가려다 침대에서 떨어져 넘어지고 말았다. 영애가 그런 진우를 부축여 일으키려 했으나 母화영이 나타나 오히려 영애에게 언성을 높였다. 
진우는 "어서 사과드려라"면서 母화영에게 "설아와 어머님에게 한 것 내가 보는 앞에서 사과해라"며 소리쳤으나 화영은 절대 할 수 없다고 했다. 진우가 계속해서 부탁하자 화영은 "미안합니다"라며 진심보단 라며 얄미운 말투로 사과했다. 
청아(설인아 분)는 경찰제복차림으로 구준휘(김재영 분)에게 합격 소식을 전했고, 준휘도 이에 기뻐했다. 
하지만 청아는 여전히 마음을 열지 않은 준휘에게 실망, 준휘는 "세번이나 차는 남자 마음은 어떻겠냐"고 하며 궁금한 말을 남겼다. 
준휘는 청아에게 그런 마음을 모두 숨기면서 "난 관심, 애정이 없다고 싸우는 것도 싫고 누가 내 영역에 침범하는 것이 성가셔, 김청아씨 때문이 아니라 나 때문"이라고 돌려말했다. 청아는 "그 남자도 참 불쌍한 남자, 무슨 말인지 알았다, 그만 좋아하라는 거죠?,이걸로 우린 끝? 그걸 원하는 거죠?"라며 다시 물으면서 "그럼 그렇게 하는 걸로 하겠다"며 마음을 접으려 했다.
그러면서도 "불쌍한 사람끼리 오늘처럼 살짝 차 한잔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종종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 준휘는 "그럽시다, 살짝"이라며 이를 받아들였다. 
청아가 생각난 준휘는 차를 마시자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청아는 무척 설렜으나 하필 근무시간이라 아쉬워했다. 하지만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기대했고, 자신이 6시간 후 교대라 하자, 준휘는 "그럼 기다릴 테니 일 끝나고 와라"고 말해 청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청아는 "날 여섯시간이나 기다리겠다고? 왜?"라며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못 했다. 
한편, 진우는 설아의 주변을 계속해서 서성거렸다. 그리곤, 커피를 두잔 사가는 설아를 목격, 자신도 모르게 그 뒤를 따랐다. 설아는 태랑과 함께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고, 다정한  두사람을 진우가 목격하며 충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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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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