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서 자리 잃은 마티치, 아틀레티코도 관심..."경험 강화할 MF 필요"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1.22 16: 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전에서 완전히 밀려난 네마냐 마티치가 이적설에 휩싸였다.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정보에 따르면 오는 1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AC밀란에 이어 마티치 영입전에 가세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마티치는 2019-2020시즌 맨유의 주전 자리에서 완벽하게 밀려났다. 지난 시즌 중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유에 부임한 이후 스콧 맥토미니에 기회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엔 맥토미니는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낙점받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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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토미니가 지난 10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서 부상을 당했다. 최대 4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어 마티치가 잠시 기회를 받겠지만 이미 그의 입지는 좁아질대로 좁아졌다. 
일부 토트넘 팬들이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마티치를 영입할 것이다”라는 농담을 할 정도로 마티치는 무리뉴 감독에 중요한 선수였다. 마티치는 2014년엔 첼시, 2017년엔 맨유에서 무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제 무리뉴 감독은 전성기에서 내려온 마티치를 찾지 않을 전망이다. 마티치의 차기 행선지로는 거론되는 팀은 밀란과 아틀레티코다. 밀란은 마티치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드러냈고, 최근 아틀레티코가 가세했다. 
ESPN은 “아틀레티코가 마티치가 계약할 수 있는 팀으로 떠올랐다”라며 “중원에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활약할 수 있는 마티치의 능력이 중요한 이유인 것으로 전해진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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