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윤도현, "10살 펭수, 프레디 머큐리보다 내가 더 좋다고 해" 펭수 나이 의심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1.22 07: 52

펭수와의 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4'에서는 윤도현이 펭수와 만난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날  윤도현은"'정글의 법칙' 8년째 내레이션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얼마 전, 펭수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윤도현은 "펭수가 손가락이 없어서 대본을 넘기지 못했다. 너무 귀여워서 제가 넘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보다 거칠지 않고 배려심이 강하다. 유재석씨와 비슷하다. 그리고 본인이 10살이라고 하는데.. 제가 전에 발매한 노래들을 다 안다"며 '사랑했나 봐~' 를 펭수 목소리로 흉내냈다. 
이어 마지막으로 펭수가 "프레디 머큐리보다 저를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며 뿌듯해 하면서도 펭수가 10살인데 프레디 머큐리를 안다며 희안하다고 전했다.  이에 전현무 역시 "프레디 머큐리를 알 정도면,, 40대 아니냐?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도현은 평양 에피소드도 전했다. 윤도현은 "김정일 부사장이랑 함께 북한을 갔다. 그쪽에서 이름을 최대한 부르지 않았음 하더라. 그래서 신경을 썼다. 그런데 저도 모르게 식사 자리에서 '정일아'를 외쳤다. 그 순간 분위기가 싸했다"며 그날을 회상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여전히 잔실수가 많다. 변하지 않은 내 친구다"고 말했다. 이어 윤도현의 표정을 보던 유재석은 "삐친 거냐"고 말했고 윤도현은 "참 오랜만에 듣는 말이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이석훈은 핏대, 눈썹, 수갑 창법, 3가지 창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석훈은 "눈썹 창법은 교수님한테 전해 듣고 인위적으로 만든 창법이다. 이후 눈썹 창법을 바꾸기 위해 스스로 변하려고 눈을 치켜 들지 않았더니 목에 핏대가 보여서  핏대 창법이 생겼다.
그리고 수갑 창법은 노래 부를 때 저도 모르게 손을 모아서 불렀는데 팬들이 수갑 찼다고 하더라"며 수갑 창법으로 불리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요즘 나오는 분들에 비하면 저는 고음 가수가 아닌데 녹음실에서 안 올라가던 음이 기적같이 올라가더라 근데 라이브는 못하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새 앨범을 냈는데 너무 높아서 아직 방송에서 불러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MC들은 오늘 한 번 불러보자면 마이크를 건넸다.
감기가 걸렸다며 이해를 바란다고 부탁한 이석훈은 라이브를 시작하자마자 음이탈을 하면서 좌절했다. 하지만 모두의 응원을 받아 다시 한번 도전했고 결국 두 번째 시도 만에 멋지게 노래를 부르는데 성공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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