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패다' 기억 잃은 윤시윤, "나는 살인마" 유비 응징 다짐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1.22 06: 49

윤시윤이 분노했다.
21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는 자신을 괴롭히는 서지훈(유비)을 응징하겠다고 다짐하는 육동식(윤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식(윤세윤)은 자신을 무시하는 공찬석(최대철)을 변기뚜껑으로 위협하다가 이내 변기 뚜껑이 부서지자, "세라믹이 너무 약하네"라고 말했다. 놀란 공찬석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동식은 심보경(정인선)가 마주했다. 

공찬석은 심보경에게 자신이 겪은 일을 화장실에서 재현했다. 이어 동식에게 "네가 나한테 이거 던지려고 했잖아. 나 죽이려고 했잖아"라며 흥분했고 동식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이에 공찬석은 "너 싸이코패스냐"며 분노했다. 
심보경 역시 공찬석이 육동식을 괴롭히는 cctv를 발견하고  폭행을 가한 자는 육동식씨가 아니라 그쪽같다고 말해 동식은 위기에서 벗어났다. 
사건을 해결한 후 심보경은 동식에게 "기억상실 걸린 거 회사에는 말하지 않은 거냐. 혹시라도 이런 일 생기면 바로 나한테 연락해라"며 걱정했고 동식은 알겠다며 힘없이 걷다가 "세상에 나쁜놈이 많겠지만 나는 죽이는 놈이다"라며 이내 당당해졌다. 
다음날 동식은 같은 오피스텔에 사는 장칠성(허성태)과 마주했고 장칠성은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 말했다. 이에  동식은 "어떻게 죽였냐"물었다. 장칠성이 살해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자 동식은 "그렇게 해서는 사람이 죽지 않는다며 직접 사람을 죽이는 방법을 설명해 장칠성이 당황해했다.
한편 공찬석은 상무 서지훈(유비)에게서 육동식을 처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자신들의 비리를 모두 동식에게 떠넘긴 상황.  이에 공찬석은 "나는 서 상무보다 육동식이 더 무섭다"라며 동식을 피했다. 
서지훈은 가족과 식사를 하면서 자신의 父에게 말단 사원이 일을 잘못 처리해서 일이 이렇게 됐다고 전했고 父는 자르려면 꼬리 확실히 자르라고 전했다. 서인우는 감사팀 팀장 조유진(황선희)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유진은 "모든 자료가 우리한테 있다. 대질심문만 하면 된다. 뻔한 거짓말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상황히 급박해지자 공찬석은 "이러다 나 잘리겠다"며 걱정했고 결국 팀원들에게  동식이 모든 일을 혼자 진행했다는 거짓진술을 받아내 조유진에게 넘겼고 조유진은 거짓말을 알고도 부인하지 못하는 동식을 이상하게 여겼다. 
이후 동식은 자신의 억울함을 회사 사이트에 올렸고 동료들은 자신들의 거짓말이 탄로날까 봐 걱정했다. 이에 동식이 모든 걸 다 들었다며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다.  동식은 동료들과의 대화를 몰래 녹음했다. 
다급해진 상무 서지훈은 자신이 해결하겠다며 폭력배를 사주했고 폭력배는 이들이 있는 곳으로 가 행패를 부렸다. 이에 육동식은 "심장이 미친듯이 뛴다. 진짜 겁 먹은 건가"라며 혼잣말을 했다. 이어 폭력을 가는 폭력배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얼굴을 맞은 육동식은 "이건 떠는 게 아니다. 피가 끓는 거다. 싸이코패스의 피가... 참아야 한다. 지금 다 녹음 되고 있다"며 이를 악물었다. 하지만 폭력배가 계속해서 육동식의 뺨을 때렸고 父 육종철(이한위)이 무릎을 꿇었다. 이 모습에 동식은 아버지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달라고 부탁한 뒤 눈빛이 변했다. 
이어 동식은 넘어져 있는 장칠성(허성태) 입에 고기 기름을 갖다대며 "누가 시킨 거냐"고 물었다. 장칠성은 "상무라고 들었다"고 대답했다. 이에 동식은 "금수저. 원숭이만도 못한 놈. 새로운 살인 일기를 써야 한다"며 일기를 쓰기 시작했고 이어 "서지훈, 널 죽여주마. 난 연쇄 살인마니까"라며 응징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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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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