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다니엘,"닐이 뭘 하든 응원" 아일랜드 4총사의 감동적인 우정[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21 22: 03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아일랜드 친구들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닐의 밴드가 공연을 하는 펍을 찾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아일랜드 친구들이 마지막날이 시작됐다. 
닐의 밴드 '스칼렛 필로우스'가 등장했다.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첫 공연에서 닐은 긴장된 표정을 보였다. "혼자서 시작했던 밴드인데 올해 여름부터 멤버가 생겼다"고 했다. 닐은 "한국와서 바로 음악을 시작했다"고 하면서 "정착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했다. 아무도 없이 혼자 쌓아 올라온 시간들이었다. 다니엘은 "닐이 멤버를 찾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나는 믿는다 닐이 무슨 일을 하던지 응원할 것이다"라고 했고 바리도 "나는 닐을 믿는다 닐은 결국 해낼 것이다"라고 해서 스튜디오의 김준현과 딘딘을 감동시켰다. 

한국에서 보는 닐의 공연에 친구들의 흥분도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계속 같이 춤을 춰보자는 사람들에게 다니엘은 "평생 춤을 줘 본적이 없다"고 하면서 자리를 지켰다. 그사이 닐의 첫 곡이 끝났다. 다음곡은 닐이 친구들에게 전하는 노래였다. 관객들의 격려와 환호로 공연은 끝났고, 아일랜드 친구들은 무대 아래에서 서로 끌어안으며 흥분을 가라 앉혔다 
이어 닐과 친구들의 뒤풀이가 이어졌다. 친구들은 고기주문을 거침없이 끝냈다. "너희가 우리 팀 공연을 보러 와서 나는 너무 좋았다." 라고 말하며 닐은 친구들에게 이런 걸 "뒤풀이"라고 한다 하고 설명했다. 이어 친구들은 "마지막으로 너의 공연을 본게 8년전이었다"고 하며 오늘 공연을 얼마나 기다렸는지를 말해줬다. 고기굽느라 바쁜 다니엘은 셰프의 면모를 보였다.고기를 굽지 못하고 헤메는 닐에게 다니엘이 구세주가 됐다. 
광장시장에서부터 매운 걸 찾았던 다니엘은 닭발을 먹고 "지저스"를 외쳤다. 이어 친구들을 먹게 하기 위해서 "조금 맵지만 진짜 맛있다"고 했다. 이에 다라가 "진짜 맛있다"고 하면서 닭발을 흡입했다. 다라는 매운 닭발도 못먹는 다니엘을 대신해서 "내가 셰프가 되겠다"고 했고, 친구들은 불판 위에 닭발을 올리는 등의 자극을 시작했다. 이에 다니엘은 굽던 소고기 위에 소맥을 붓고, 삼겹살에 쌈장을 발라서 굽는 등의 요리 신공을 선보여 친구들을 환호성 짓게 했다./anndana@osen.co.kr
[사진] MBC every1'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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