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신진식 감독, “신인 3명 서브 좋아, 행복한 고민”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11.21 22: 42

삼성화재가 2연승을 거두며 3위로 뛰어올랐다. 
신진식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 홈경기를 세트 스코어 3-1(27-29, 25-15, 25-19, 25-21)로 이겼다. 
외국인 선수 산탄젤로가 최다 28득점으로 폭발했고, 고준용과 송희채가 각각 14득점과 13득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신인 정성규도 원포인트 서버로 나서 3개의 서브 에이스로 꽂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sunday@osen.co.kr

경기 후 신진식 감독은 “1세트 막판 범실이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잘해줬다. 송희채와 고준용이 산탄젤로의 부담을 덜어주며 공격 분배가 잘됐다. 산탄젤로는 체력이 조금 부족한데 이것도 훈련이라 생각한다. 끝까지 빼지 않고 쓴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신인 3인방’ 정성규, 신장호, 김동영에 대해 신진식 감독은 “3명 다 서브가 좋다. 오늘도 전부 잘 때려줬다”며 “행복한 고민이다. 감독을 시작한 후 선수 교체를 이렇게 자신 있게 하는 건 처음이다. 원포인트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까지 다양하게 쓸 수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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