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모든 것 내던진 복수 씁쓸한 이유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1.21 06: 52

 '시크릿 부티크'의 김선아가 장미희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들이밀고 있다. 김선아는 장미희의 아픈 손가락인 김태훈을 가지고 협박했다. 하지만 김선아가 주변 모든 사람을 다 희생시키고 있기에 그 뒷맛이 개운하지는 않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시크릿 부티크'에서 제니장(김선아 분)이 김여옥(장미희 분)와 본격적으로 대립을 시작했다.
여옥은 아들 위정혁(김태훈 분)의 부탁때문에 제니장의 목숨을 살려준다. 여옥은 제니장에게 어머니의 죽음을 언급하면서 모욕했다. 제니장은 여옥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윤선우(김재영 분)은 복수에 불타는 제니장을 말렸다. 하지만 제니장은 윤선우의 반대도 무시했다. 제니장은 복수에 방해된다면 너도 필요없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시크릿 부티크' 방송화면
특히 제니장은 자신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있는 정혁을 철저하게 이용했다. 정혁은 여옥의 잘못과 자신이 제니장에게 상처를 준 것 등에 대해 사과했다. 제니장은 한 때 사랑했던 정혁을 철저하게 이용했다. 정혁과 위예남(박희본 분)을 이간질했다. 예남이 정혁을 죽이려 하는 것을 알면서도 외면했다.
제니장은 복수를 하면서 자신을 위해주는 모든 사람을 잃어가고 있다. 제니장은 마음으로 자신을 위해주는 이들을 외면하고 오직 돈을 보고 자신을 따르는 이들과만 일을 하고 있다. 결국 제니장은 정혁을 가지고 여옥을 협박하는데 성공했다. 제니장은 여옥에게 자신에게 사과 하라고 말했고, 여옥은 제니장의 협박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시크릿 부티크' 방송화면
하지만 제니장이 여옥에게 복수를 했지만 그 복수는 개운하지 않다. 제니장이 복수에 성공해서 데오가를 차지한다고 할지라도 그 뒤에 홀로 남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복수를 앞에 물불을 가리지 않는 제니장의 모습이 여옥과 꼭 닮아있는 것 역시도 비극적이다. 가장 싫어하는 사람을 닮아가는 제니장의 모습이 슬퍼보이기까지 한다. 과연 제니장의 복수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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