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맛·서비스 부족한 평균경력 22년 베테랑 살릴까[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1.21 06: 48

 '골목식당'의 백종원이 또 다시 어려운 과제를 맡게 됐다. 평균 경력 22년의 튀김벅벅떡볶이집, 수제돈가스집, 할매국숫집 모두 맛이나 서비스 면에서 모두 부족해보이는 상황에서 과연 또 다시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평택역 뒷골목 첫 점검에 나서는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택역에서는 베테랑 사장님들이 출연했다. 28년 경력의 할매국숫집부터 14년 경력의 수제돈가스집까지 오랜기간 장사를 하며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었다.

'골목식당' 방송화면

'골목식당' 방송화면
오랜 시간 장사를 했지만 세 식당 모두 부족한면이 있었다. 떡볶이집은 먹는 즉시 할 말을 잃게 만드는 맛이었다. 어묵 국물 역시도 계속해서 같은 국물을 끓이면서 군내가 날 정도였다.
수제돈가스집 역시 음식이 문제였다. 수제돈가스집은 요리를 배우지 않고 독특하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요리했다. 정석적인 레시피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요리하는 시간은 자연스럽게 길어졌고, 손님들을 대하는 것 역시 여유가 없었다.
할매국숫집은 음식 솜씨는 훌륭했지만 어울리지 않는 재료와 위생적이지 않은 도구 사용이 문제였다. 할매국숫집은 좋은 재료를 듬뿍 넣어서 요리를 했지만 비린내를 잡기 위해 양념을 많이 쓰면서 매운탕 맛을 냈고, 그 결과 국수에 어울리지 않는 요리를 손님에게 내놨다.
'골목식당' 방송화면
떡볶이집부터 할매국숫집까지 오랜 기간 장사를 한만큼 사장님들 모두 자신들의 스타일이 분명했다. 그렇기에 손님들에게도 짜증을 내거나 불친절하게 응대하는 경향이 있었다.
백종원은 장사의 신 답게 세 가게의 문제점을 쉽게 알아냈다. 다양한 문제 앞에 선 백종원이 세 명의 문제많은 사장님들과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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