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예매율 90% 폭발→韓 집어삼킬 얼음 여왕의 귀환 [오늘의 개봉]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11.21 06: 52

영화 '겨울왕국2'가 압도적인 예매율을 자랑하며 국내 개봉했다.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4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겨울왕국'의 후속편으로, 5년 만에 2편이 나왔다. 당시 1편은 OST '렛잇고'가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에서도 1,029만 관객을 동원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겨울왕국2'의 실시간 예매율은 90.3%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 한국 영화 '블랙머니'(2.5%)와 비교해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개봉을 하루 앞두고 폭발적인 예매율을 과시하면서 흥행을 예감케 했다. 예매 관객수도 94만 3,436명.

이번 '겨울왕국2'에서는 각 캐릭터 간의 케미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엘사와 안나의 어린 시절이 등장하고, 엄마인 이두나 왕비가 불러주는 자장가 'All Is Found'가 '겨울왕국2'의 대서사적인 스토리에 관한 아주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롭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아렌델 왕국의 영원한 긍정주의자 안나와 호기심 많은 해피 눈사람 올라프의 미소를 짓게 만드는 유쾌한 케미 역시 기대를 높인다. 아렌델 왕국의 평화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안나와 올라프도 엘사를 따라 숨겨진 세상으로 모험을 떠난다.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긍정적인 안나와 넘치는 호기심과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한 올라프의 케미는 극의 분위기를 한층 밝고 유쾌하게 만들 예정이다. 
마법의 힘에 능숙해져 자신감이 생긴 아렌델 왕국의 여왕 엘사와 깜찍한 불의 정령 브루니의 러블리 케미도 관전 포인트다. 아렌델 왕국에 위기가 찾아온 뒤 마법의 비밀과 과거의 진실을 찾아 경이로운 모험을 시작한 엘사는 마법의 숲을 지나는 도중 동그란 눈의 귀여운 외모를 지닌 브루니를 만난다. 무엇보다 브루니는 앙증맞은 외모와는 달리 강력한 불의 힘을 지닌 캐릭터로, 새로운 신스틸러로 활약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또 한번 국내 극장가를 점령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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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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