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연애하고파"..'썸타는 일주일' 윤아, 승혁 직진 고백에 교제 시작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11.16 21: 57

'썸타는 일주일' 윤아가 승혁의 거침없는 고백을 받아들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플레이리스트 잼플리 '썸타는 일주일' 에피소드 9회('매순간 직진인 남자 VS 나를 헷갈리게 하는 남자')에서는 윤아에게 직진 고백하는 승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승혁은 "너한테 꽃 선물해주고 싶어서 너가 제일 좋아하는 해바라기를 가운데 넣었다"며 깜짝 선물을 건넸다. 

이어 "내가 너랑 만났던 시간이 그렇게 길진 않다. 그런데 꼭 한 번 꽃 선물 해주고 싶었다. 시들면 또 꽃 선물을 해줄 거다. 그러니까 시들지 않는 꽃이 되도록 잘 유지시켜 주겠다. 사실 그런 거 다 필요없고, 너랑 연애하고 싶다. 되게 많이 용기 낸 거다. 내 마음은 이게 진심이다"고 고백했다. 
윤아는 "해바라기 너무 감동"이라며 좋아했고, 승혁은 "나 이제 답장을 들어야 한다. 너무 급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만나는 시간 동안 더 알아가고 맞춰갈 수 있다. 그 시간만큼 더 소중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승혁은 "이 손을 잡아주면 고백 받아주는 걸로 하겠다"고 했고, 윤아는 곧바로 승혁의 손을 잡으면서 교제가 시작됐다. 승혁은 "내 손 안 놓을 거야 앞으로?"라고 물었고, 윤아는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몰라했다. 
승혁의 고백 다음날, 윤아와 민주의 자취방에서 두 사람이 얘기를 나눴다. 
윤아는 "어제 고백 받았다. 승혁이 꽃을 줬는데, 그게 고백하는 거였다. 진짜로 사귀자고 했다. 너무 놀라서 반응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 제대로 좋아하는 티를 안내서 후회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민주는 "너 마음은 좋았는데, 표현을 못했어?"라고 물었고, 윤아는 "어. 너무 깜짝 놀랐다. 상상을 못해서. 근데 해바라기가 너무 감동이었다"고 고백했다.
민주는 "난 희준이랑 사주 데이트를 했는데 궁합이 95%로 나왔다. 그래서 우리가 3년 동안 알고 지내면서 싸우지 않고 잘 지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윤아는 "같이 더블 데이트 어떠냐?"고 제안했고, 민주는 "우린 아직 삼귀는 사이"라며 부끄러워했다.
민주는 "오늘 조금 묘했다. 희준이가 호감 있는 사람이 있냐고 묻더라. 그래서 난 있다고 했다. 내가 '너는?'이라고 물으니까 자기도 있다고 했다. 그래서 조금 묘했다. 근데 내가 예전에 착각을 한 번 해서, 또 착각일까 봐 얘기를 많이 나누지 못했다. 뭔지 잘 모르겠다"며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민주는 "개인적으로 만나서 놀아도 좋아하거나 관심 있다고 표현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내일 마지막 데이트 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윤아는 "원래 친구 사이였으니까 서로 조심스러운게 아닐까?"라고 추측했고, 민주는 "승혁이는 너한테 멘트로 표현을 많이 하는데, 희준이는 그렇지 않다. 친절하고, 다정하고, 고맙고, 재밌게 행동으로 해주는데, 말로는 승혁이처럼 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헷갈린다"고 토로했다.
윤아는 "희준이 오빠랑 언니랑 95%라서 잘 될 것 같다. 아무튼 축하한다"고 했고, 민주는 "내일 난 어디까지 얘기해야 할까?"라며 고민했다. 
윤아는 "혹시 (희준 오빠가 언니한테) 사귀자고 하면 사귈 마음이 있느냐?"고 물었고, 민주는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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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썸타는 일주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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